전에 있던 직장에서 성동일 아내의 친오빠와 같이 근무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심성이 착한 사람입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성동일씨 어려웠을때 아내가 묵묵히 고생하며 참았던 얘기........
저와 친오빠가 같이 근무 할 당시가 아마도 성동일씨가 무척 어렸웠을 시기였을 겁니다.
회사의 사정도 좋지 않아서 월급이 한 두달씩 자주 밀리던 상황이었고 그나마 액수도 많지 않았죠
자기생활도 여유가 없는데도 여동생을 참 많이 아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월급이 밀려 있어도 사장한테 직접 찾아가서 사정얘기를 하고 가불?을 해서라도 동생한테 돈을 보내주더군요.(자기도 당장에 가진돈이 없었죠)
자금사정이 어려운 직장을 다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월급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사장에게 가불 해달고 하긴 정말 어렵죠........ 이런일이 여러차례였습니다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얘기를 했겠습니까.
이런 얘기는 성동일씨가 모를 수도 있지만,
이젠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아내에게 고마워 하는데, 그 오빠의 마음에도 고마워 해도 좋을것 같아서 말이죠
제가 성동일씨의 아내는 직접적으로는 모르지만 두 남매가 참 착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