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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역설.
그가 현대미술을 비판하고, 그만의 방식으로 미술을 논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게 됐고 비주류로서 현대미술을 비판했던 그가 이제는 주류가 되면서 자신이
비판했던 부분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인해 고쳐지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로 화살표가 돌아오는 결과로 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초기에는 뱅크시가
벽에 그린 그림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으나 뱅크시의 인지도가 상승한 이후로는 그가 그린 벽을 떼어가 고가에 팔아 넘기기도 하는 등 그가 비판한 유명세에 따
른 사람들의 관심이 이제는 자신을 가리키고 있어 자신이 의도한 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역설적인 상황이 됐다고 생각한다. 자신도 이 상황을 맘에 들어하
지 않아 이를 소재로 거리에서 자신의 그림을 파는 등 캠페인적인 활동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사건 마저도 그의 대중예술가로서의 명성을 올리는 계기만 될 뿐
이었다.
초기에는 뱅크시의 목적대로 그의 의견, 그의 사상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뱅크시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화 되어 그의 사상, 스토리가 소비가 되
는 것이 아닌 그의 이름이 소비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그는 팝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하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확실한 팝아티스트가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
봤다.
라는 생각이 요즘은 드네요. 초기의 뱅크시의 행보는 미술사에 충격을 줄 수 있는 행동이었지만 요즘은 그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의 이름만을 소비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
뱅크시에 대한 과제를 하다 보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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