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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은 마이너리그 성적 (사진: KIA 타이거즈)
지난 3월 6일 윤석민은 결국 KIA 타이거즈로 복귀했다. 2013년 시즌 직후 MLB에 도전했던 윤석민은 결국 메이저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KIA와 4년 90억이라는 프로야구 사상 최대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윤석민을 영입하면서, 윤석민과 양현종이라는 국내 탑급의 좌/우 투수를 모두 보유하게 됐었다.
윤석민과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1, 2선발만 보자면 그 어떤 팀보다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퍼펙트 투수’ 필립 험버와 스틴슨, 2014시즌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진 임준섭(2014시즌 5승 11패 130.2이닝 6.06 ) 등 나름 선발진의 구색을 갖추게 됐다.
다만 팀의 전반적인 전력 약화로 윤석민은 2007년 불운했던 ‘석민어린이’ 시절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윤석민은 2007년 당시, 28경기에서 나서서 16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78이라는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시 꼴찌를 기록한 KIA의 전력은 최악이었다. 윤석민은 7승을 거두는 동안 18패를 기록했다. (KBO 단일 시즌 최다패기록: 85시즌 장명부 25패)
9이닝 득점 지원률이 2.20에 불과할 정도로 불운한 시즌이었다. 현재 KIA의 센터라인은 백지화 상태라고 할 정도로 전력약화가 확연히 드러난다. 주전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은 나란히 군에 입대했으며, 포수진의 김상훈은 은퇴했고 시범경기 중 달라진 도루저지능력을 보여주던 차일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기아는 또 7년 만에 다시 3할 타율을 달성한 중견수 이대형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하며 신생팀 KT 위즈로 보냈다. 아직까지 윤곽이 확실치 않은센터라인을 감안한다면 윤석민을 포함한 KIA 투수진은 공수에서 최악의 환경을 각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윤석민의 최근 2년간의 구위 자체도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2011년 윤석민의 최전성기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2011년 당시 류현진과 김광현을 모두 제치고, 방어율 1위, 탈삼진 1위, 다승 1위, 투구이닝 5위에 오르며, 2006년 류현진 이후 역대 3번째 투수부문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가 됐다. (86, 89, 90, 91년 선동열, 06년 류현진)
‘최고구속이 155km이고 130km 중후반대의 빠른 슬라이더가 장기로 특히 슬라이더는 종으로 휘는 슬라이더와 횡으로 휘는 슬라이더 모두 사용이 가능해 국내에서는 슬라이더를 가장 잘 구사한다. 그밖에도 써클 체인지업, 너클커브, 팜볼 등 KBO리그에서 가장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당시 윤석민에 대한 외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2013시즌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성적도 좋지 않았다. (ERA 4.00 IP 87.2 W 3 L 6) 그럼에도 그간 윤석민의 실적이 워낙 좋았기에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영입한다. 하지만 구위 자체의 하락은 어쩔 수 없었다.
윤석민은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2014시즌 단 한차례도 메이저리그로 호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출 통보나 다름 없는 스프링 캠프 이별 선언을 했다. 즉 윤석민은 현재 본인의 100%의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온전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일단 국내복귀전이던 3/15 LG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최고구속 146km 1이닝 무실점 2삼진을 잡으며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
소속팀의 전반적인 전력약화와 투수 본인의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정황들. 과연 윤석민의 한국 무대 복귀 첫 시즌인 2015시즌은 AGAIN 2011 일까? 악몽같던 2007년의 재림일까? 올시즌 프로야구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일 것이다.
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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