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방송에서 월드컵 특집을 내보내고 있고요
한 방송에서 응원패션코디법까지 소개하더군요
가만 보다 보니 방송에서 '센스없이 2002년 Be the red 티를 입으면 당신은 구식' 이란 말을 하더군요
사실 얼마하지도 않는 티지만 이번 2006년 응원티를 로얄티까지 지불하고 만든것도 알지만
상업적인  월드컵을 응원마저 상업적으로 몰고가는 방송사들을 보며 눈이 찌푸려지더군요

서두가 길었지만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유니폼이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바뀌는것 같진 않습니까?
브라질이나,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등 축구 강국팀의 유니폼은 그 색깔만 봐도 어느나라 국가 대표 유니폼인지 쉽게 알수 있고
옷만 보면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 나라 이름이 선뜻 떠올려지실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가 대표 유니폼은 바뀌어도 너무 자주 바뀌는것 같습니다
지금 옷도 디자인도 이쁘고 흠잡을때 없지만 너무 자주 바뀌다 보니 
집에 있는 국가 대표 유니폼만 2종류가 있습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제작하는 나이키 입장에선 계속 바뀌어야 계속 팔아먹을테니 좋겠지만
좀 그 상징성이나 고유성 면에서 굉장히 흐려지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요즘 월드컵 역사를 담은 다큐를 많이 보여주는데 
우리나라는 대회마다 유니폼이 다릅니다

한 유니폼으로 오래 우려먹고, 좀 정들게 해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