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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한 의혹은 뇌물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안 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지난달쯤부터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6일 금태섭 변호사가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뇌물과 함께 들었다고 밝힌 여자 문제다. 금 변호사가 정 공보위원으로부터 들은 의혹은 ‘안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었다’는 것이다.
여자와 관련된 소문은 이것 말고도 더 있다. 지난달 25일 일부 언론은 경찰이 지난해 초 안 원장의 여자관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그가 자주 드나들었다고 추정되는 룸살롱 주변에 대해 사실상 내사를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첩보의 내용은 안 원장이 ‘새끼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정황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은 이 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날 “며칠 전 만난 당의 한 인사는 ‘안 원장은 여자 문제로 갈 것’이라는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안 원장이 상대 여성을 임신시킨 뒤 낙태까지 시켰다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안 원장이 서울대 의대 대학원에 다니던 24년 전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일명 딱지)을 구매한 과정에도 의혹이 제기됐다. 투기의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아파트 구입자금의 출처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원장이 가족의 도움으로 ‘딱지’를 샀다면 증여세 탈루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안 원장이 2005년 2월부터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을 당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가 자회사를 늘리는 과정 등에서 회사 측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스톡옵션 2000주를 받았으며, 지난 4월 말 이를 행사해 3억7000만원가량의 차익을 얻었다.
안 원장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 의대 정교수로 채용되는 과정도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김 교수가 정교수로 채용된 지난해 6월 서울대의 ‘정년보장교원임용심사위원회’에서는 일부 심사위원들의 반대가 있었으며, 한 심사위원은 임기를 1년가량 남긴 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 측은 이 같은 일련의 의혹 가운데 일부는 보통 사람이 알기 어려운 것이라며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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