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좋게 말하면 선비님,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한 사람인데
그 점에 반해서 꼬시고 꼬셔도 안넘어오더니
(그게 꼬신건줄 몰랐다고...)
우연히 술 한잔 하다가
"사실 저 누나 좋아했어요"라는 고백에
그날부터 우리 1일! 하고
햇수로 4년차 커플이예요ㅋㅋㅋ
거기다 장거리 연애인데
항상 제가 있는 부산으로 와줘요
(사실 남친이 사는 동네로 한번 가봤는데
할게 없어...ㅠㅠ)
항상 저를 보러 와주는 남친이 고마워서
오늘은 기차역에 데려다주고
룸미러로 잘 가고 있나 보는데
그 자리에 서서 절 보고 있더라구요
우회전 해서 남친이 안보일때까지
남자친구는 절 보고 있었어요
나중에 전화해서
아까 계속 나 보고 있길래
심쿵했다, 정말 자기가 날 사랑하는구나,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느꼈다 고 했더니
항상 뒤에서 지켜봤대요ㅠ
나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잘 가고 있는지
뒷모습 보고 있었대요ㅋㅋ
우왕♥♥♥
별거아닌거 같아도
전 너무너무 좋네요ㅋㅋ
오늘 넘나 행복한 하루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