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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2241
    작성자 : 글래머여행기
    추천 : 10
    조회수 : 152
    IP : 61.97.***.57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8/08/13 06:00:54
    http://todayhumor.com/?panic_2241 모바일
    기억
    초등학교 2학년때에 일입니다.

    집에는 누나2명과 제가 있었고, 저는 그림일기를 그리면서 만화를 보고있었죠.

    그런데 꾀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아빠, 엄마가 평소와달리 없다는게 불안해서

    작은누나(초4)랑 같이 나가서 엄마를 기다리자고 졸라서 집앞까지만 나와 있었는데,

    계속 기다리다보니 좀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집은 집밖으로나오면 앞뒤로 집들이 있고,

    오른쪽왼쪽으로는 길게 길이 쭉 뻗어있는데 왼쪽은 좀 멀긴하지만 산이 보입니다.

    사람이야 당연히 근처에 많이 살지만, 시간이 늦어서인지 사람은 아무도 못봤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나와서 왼쪽 산 위에서 전설의고향티가 나는 여자귀신 2명이 서있는 채로 날아 오는겁니다.

    제 누나와 저는 그저 그 귀신들이 오는것을 바라보기만 했는데, 결국은 귀신이 완전히 바로 앞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도 무섭진 않았는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누나도 무서운 기색은 안보였고, 귀신은들은 왔을때처럼, 다시산으로 돌아가 사라졌습니다.

    이야기는 허무하지만 여기서 끝입니다. 이건 실화일 겁니다. 지금이 중3 인데도 기억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무섭진 않습니다 어쩌면 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봤지만 전 그때 나가기전에

    만화프로그램이 탑블레이드라는것 까지도 기억하고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한 기억입니다.

    저는 15년간 같은건물에서 살아왔습니다. 지금이 글을 쓰는것도 그때 그 건물이죠,

    집에서 나오면 바로 그산이 보입니다. 그때마다 생각나기때문에 이젠 절대로 지울수 없는 기억이죠

    공포같지도 않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그일을 체험한다면 아주 무서울 겁니다.

    그 귀신들은 처녀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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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3 09:23:21  211.243.***.245  칼슘
    [2] 2008/08/13 09:28:55  61.98.***.114  
    [3] 2008/08/13 10:14:03  59.20.***.103  민물회
    [4] 2008/08/13 10:20:48  117.123.***.198  
    [5] 2008/08/13 15:58:21  141.223.***.171  
    [6] 2008/08/13 17:08:56  222.121.***.232  
    [7] 2008/08/13 17:45:46  211.54.***.39  yubyo
    [8] 2008/08/13 21:59:28  211.221.***.116  불칸
    [9] 2008/08/14 03:31:19  211.193.***.162  氷神
    [10] 2008/08/14 03:33:37  203.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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