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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24010
    작성자 : ddΩ
    추천 : 0
    조회수 : 2241
    IP : 218.52.***.18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1/10/23 21:00:59
    http://todayhumor.com/?gomin_224010 모바일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요약
    1. 난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2. 근데 난 지잡대
    3. 우리아버지는 학벌 개나주라함
    4. 우리아버지 소수의 "일류대에서 망한케이스" 혹은 "지잡대에서 존나성공한케이스" 가지고 
    비교하면서 학벌개나주라고 강조하심
    5. 그러나 나는 매번 그런 소수의 사건을 마치 일반화 시키는 아버지가 너무 시름
    6. 왜냐면 난 학벌 콤플렉스가 있음 
    7. 어느정도 학벌 좋은 사람들이 일도 잘하고 공부한 습관이 있어서 추진력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
    8. 그러나 우리아버지 매번 고딩만 졸업해도 된다고만 하심
    9. 아짜증남 이건 요약이 안되는거 같음 
    10. 암튼 학벌얘기 나올때마다 의견충돌됨 

    그래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네 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잡대 다니는 여대생입니다..

    그래도 전 학벌 콤플렉스가 있고

    제 주변에 좋은 일류 대학다니는 친구들 정말 여러여러명 봤는데

    다들 확실히 제 대학교 동기들보다 논리적이고 자존감도 높고 일에대한 추진력이나

    미래에대한 설계,, 등등 굉장히 늘 뭔가 해보려고 하고 늘 진취적인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일류대 학생들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제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일류대 학생들이 모두 인성이 좋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일류대 다녀도 인성쓰레기들인 사람도 여럿 봐왔으니까요 (tv를 통해)

    물론 지잡대 학생들도 진취적이고 정말 괜찮은 친구들 많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소수인편이죠....


    그래서 저는 학벌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일류대 다니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공부해던 습관들도 있고 그래서 뭔가 나으면 나았지 

    쓸데없이 괜히 일류대 학생들이 아니다 이거예요


    아 근데 저희아버지가 ㅡ ㅡ (저희가 이거땜에 진짜 자주싸움)

    학벌을 진짜 안중요 하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건강하기만 하면되고 인성만 바르면된다 

    내가 사장이면 지방대 다니는 애들만 뽑아서 근무시킬꺼다 오히려 일류대 안뽑는다..

    아버지 말에 의하면 아버지도 살면서 일류대 학생들 많이 봤는데 걔네 학벌만 높지

    빌빌거리다가 백수되는 애들이 얼마나 많냐 반면에 학벌 낮아도 지 할거 잘 찾아서 

    공무원 되거나 장사해서 성공한 애들이 얼마나 많냐

    그러므로 일류대 나오는거 전혀 필요없다

    근데 솔직히 물론 지잡대 나오거나 대학안나와서도 출세한 사람들 많지만.......

    그게 어째서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는 반증이 되는거죠??

    학벌이 안좋은사람들은 알아서 자기 갈길 찾아서 가는거고

    일류대 사람들도 자기 갈 길 찾아서 가는데

    솔직히 저는 

    소수의 삼류대 사람들이 엄청난 출세를 하고

    소수의 일류대 사람들이 망한다 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자꾸 주변에 "소수케이스"만 가지고 너무

    대학교육 자체를 의미없는 걸로만 말씀하시니까

    진짜 공부에 욕심있는 저로서는 정말 의욕도 사라지고 짜증나고

    매번 싸우는것도 지치고 그래요



    학벌 콤플렉스 갖고 있는 저로서는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아버지가 저런 가치관을 가지셨고 저한테도 학창시절 공부땜에 스트레스 준적 없는 정말

    좋은분이시지만 솔직히 전 크면서 후회 많이하고 현재 학벌 콤플렉스를 갖고 있단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물론 아버지도 경험을 하셨으니 아버지 말씀도 맞겠지만

    너무 소수의 케이스 가지고 저렇게 물고 늘어질 때마다 진짜 짜증나요 ㅡㅡ

    어디가서 저러실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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