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일 눈팅만 하다 가입하고 처음 글 올려봅니다.
초중고딩때 철티비 타고 막 광명에서 안양갔다오고 서울갔다고오고 그랬는데 그때는 자전거 도로도 없어서 국도로 다니고 했던 기억이..
20대 중반때는 더듬이로드 타다가 한 3-~4년 쉬었더니 맨날 술먹고 살도 많이찌고 많이 게을러진거 같아서 작년 가을부터 차를 놓고 자출을 해보자.
딱 다짐을 하고 알톤 로드마스터 R7 타고 다니다가 겨울이라 춥고 하브 몇달 타다보니 생각보다 속도도 안나오고 그러다가
로드뽕이 와서 그만..(R7사진은 없네요..안찍어놔서)타던거 아는 동생한테 싸게 넘기고 로드로 기변해버렸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로드 타는 30대 직장인이구요.사는곳은 경기도 시흥입니다.(시화공단에서 근무해요)
아직 미혼이지만 고양이 세마리와 옥탑에서 오손도손 살고있어요.
아래사진은 제 출퇴근용 에포카3500입니다.
차대번호는 MBS14101481 입니다.
4월 중순에 인터넷에서 사서 조립도 따로 하고 이것저것 사느라 돈 많이 나갔네요(도합100정도..)
입문급 풀소라 구동계이지만 이쁘고 잘나가서 잘 타고 다닙니다.(허브가 클라리스인줄 나중에 알았네요)
근데 제가 주말에 안양천이나 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을 자주 찾는데 장거리를 타다보니 2% 부족한 느낌이 들어
좀더 윗급으로 찾아보다가 레이다6800 모델이 맘에 들더군요. 브랜드 인지도보다 가성비를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암튼 질럿습니다.
차대번호는 CRB3514001373 입니다.
타보니 알루와 카본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가볍고 같은 출력으로 더 빨리 나가는 느낌이 들고 장거리 주행시 더 편하더군요.
소라구동계와 신형 울테그라 구동계 차이도 좀 크더군요.소라는 변속시 좀 뻑뻑한 반면 울테는 살짝만 밀어도 정확한 변속이 되는게 참 좋았습니다.
두세달 사이에 무리했더니 재정상태가 파산직전이라 당분간 술도 끊고 라면만 먹어야겠어요..(두대 다 현금으로 구매했습니다)
다들 즐라 안라 하시구요.주말에 팔당이나 한강에서 보시면 인사해요.음료수 사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