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파일러의 적극 활용 - 

  요즘은 테란전에서는 거의 필수이고 대플토전에서도 종종 나오는 디파일러입니다만
 예전에는 성학승이 디파일러를 다른 선수보다 많이 써서 '마법저그' 라고 따로 별칭이 붙
 을 정도로 예전엔 활용빈도가 지금보단 훨씬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테란들이 더욱 
 득세하면서 종족상성이 좀 더 벌어지자 일단 다크스웜이라는 테란에겐 극악의 괴로움을
 주는 스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디파일러의 사용빈도가 점점 늘어났고 이후 
 디파일러가 일단 한마리라도 뜨기 시작하면 테란을 완전 압살해버리는 모습을 마재윤이
 보여주면서 디파일러의 시대가 왔습니다. 

  아울러 요즘에는 퀸의 재발견 같은 경기들도 이제동 선수가 몇번 보여줬는데 퀸도
 과연 득세를 할 날이 올 지.

 
  2. 테란의 대저그전 메카닉 - 

   역시 예전엔 마치 대플토전 대놓고 바이오닉 마냥 상대방이 알면 당연히 발리는
 체제였습니다만 (골리앗이 뮤탈에게 상성상 약하고 그 외에도 저그가 메카닉가는
 테란을 초반에 발라줄 수단은 많았습니다) 요즘은 저그가 알든 모르든 그냥 대놓고
 가는 메카닉에도 저그들이 많이 괴로와하고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처음에 대저그전 메카닉을 제안하면서 금새 파해됨으로 비웃음을 많이
 샀습니다만 이후 그의 체제가 보완되고 신희승 선수에 이르러 거의 제대로 완성이 되면
 서 최연성의 제안이 결과적으로 빛을 발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뭐 파해될 날도 오겠습니
 다만 아마도 여전히 이후로도 대저그전의 주요 카드 중 하나로 유지될 듯 합니다.


 3. 플토의 대저그전 초반 더블넥서스 - 

   강민의 수비형 플토라는 대저그전 또하나의 전술이 완성되고 유행되면서 더이상
 저그는 초반에 당연히 플토보다 일찍 앞마당을 먹고 플토는 나중에 멀티먹고.. 이런
 초기의 공식은 깨졌습니다. 예전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 지금처럼 대놓고 앞마당을 처음
 부터 먹지 못했죠.  

 4. 테란의 대플토전 사이언스베슬 운영 - 

  EMP 라는 강력한 플토전 무기가 있음에도 테란의 대플토전 메카닉 운영상 사베까지
 뽑을 가스가 부족하기고 사실 EMP 의 사거리나 범위 명중률 등 스킬자체도 문제가 많은
 스킬이었기에 플토전에서 사이언스베슬은 거의 보기 힘든 유닛이었습니다. 
  예전 루나 등 터렛이 지어지지 않는 맵 등에서 다크가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진출시
 울며 겨자먹기로 한두개 뽑아 운영하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플토가 박지호선수 이후로 아비터를 필수유닛마냥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사실 아비터 운용 역시 예전 스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현상입니다) 테란도 점점
 사이언스베슬을 강요당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예전엔 가스부족으로 도저히 뽑지 못하던 사베가 플토 머리위를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수들의 자원관리 능력 운용
 능력이 뛰어나졌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유저들이 스타의 극까지 파헤치면서 옛 스타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소위 '입스타' 중에 현실이 된 것들도 있고 일회성으로 끝난 (강민의 할루리콜이라
 든가) 것들도 있고... 사실 갈 데까지 간 스타인 이상 앞으로 남은 '꺼리' 가 무엇이
 있을까 싶습니다. 


  1. 테란의 대플토전 대놓고 바이오닉 -

  아마 스타 끝나는 날까지 안나오지 싶습니다. 초반에야 바이오닉이 플토보다
 우위에 섭니다만 플토가 알면 대응하기 쉽고 결국은 하이템플러라는 바이오닉을
 아예 못쓰게 만드는 유닛의 존재가.. (리버도 그렇긴 합니다만 제작자는 아마
 플토전에선 메카닉만 써야한다 그렇게 만들진 않았겠죠 결국 하템이라는 유닛
 하나가 제작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게임을 흘러가게 만든
 셈입니다) 플토전에서 의 바이오닉 운영은 아마 일회성 기습전략 이외에는 
 앞으로도 나올 수 없을듯. 예전 신희승선수가 초반에 바이오닉을 들키고서도
 후반까지 운영하여 강민선수를 이긴 경기가 하나 있긴 했습니다만..

 
  2. 테란의 고스트 운영 - 

  핵은 사실 끝나는 날까지도 제대로 쓰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오로지 대플토전 락다운 용으로 쓰일 쓰임새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베가
 요즘 많이 쓰이듯이 언젠가는 어쩌면 고스트가 대플토전 최종유닛으로 떼거리로
 활약하는게 당연한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3. 하이템플러 할루시네이션 -

  강민의 유명한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있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할루시네이션은
 전술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 스킬입니다. 상대방의 화력을 분산시킨다는 효과
 를 기대하며 앞으로 할루시네이션이 당연하게 쓰일 경기가 유행할 날이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