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남자의 심정이 듣고 싶어서 그래요.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고 이제 백 일이 다 되어가요.

초반에는 진짜 맨날 제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다가
요즘에는 완전 식어버린 것 같아요.
초반에는 길거리 다니면서도 계속 뽀뽀 하려고 하고
집에 가려고 하면 계속 붙잡고 그랬는데
이제는 가끔만 그래요.

거기다가 제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문자를 전혀 안해요.
전화도 잘 안하구요. 

만날 때는 항상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 곳까지 가고,
자기는 잘 안 와요.

만나면 억시 잘해주기는 하는데
이거 완전히 남자가 식은 거 맞겠죠?
그저께 갑자기 전화와서 오늘 추우니까 옷 따시게 입고 가
막 이러는 걸로 봐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문자해도 답장도 잘 없고,

..................

거기다가 우리 사이에는 진지한 대화가 전혀 없거든요.
맨날 투닥투닥 대기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이제는 포기상태라서 문자도 전혀 안하는데
이번 설 동안에 연락이 전혀 없으면
한번 크게 화내려고 하는데.............

이런 남자 심리 먼가요.......ㅜㅜ
 
만나면 정말 잘해주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