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게 게임을 해오다보니
어느새 입으로는 즐기기 위해! 라고 말하지만
머리로는 경쟁을 위해! 라며 마우스를 잡고있네요.
초등학생때 게임잡지를 사고 받은 파랜드택틱스2를 하기위해
학교에서 1교시부터 집에가는 버스를 타고가며 하루종일 두근두근 거리면서
숙제 다하고 심부름 하고 아버지가 오기 전까지 하던 2시간의 꿀맛같은 시간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초 중반기 던파도 상위 랭커? 인지도? 같은것을 유지하려고 매달 20가까이 써가며
오래도록 하고 rpg류 게임도 한번 발을 들이면 기본으로 초기자금이랍시고 서슴치 않고 돈을 꺼냈고
재미있다 싶으면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은 강해지고 싶어져서
투자도 많이 해왔습니다.
점점 하나 둘 나이가 먹다보니 게임을 할 시간이 예전처럼 밤새며 하기에도 벅차고
친구들에게 매일 게임폐인이다 니가 쓴돈이면 피시방 2개를 차렸다 소리를 듣던 제가
이제는 집에서 컴퓨터를 켜도 게임보다 드라마,영화 만 보다가 잠이들곤 하네요.
예전같으면 "와 she발 내가 게임 불감증이구나! " 하면서 생 난리를 쳤을텐데
rpg류는 거의 접은상태고 요즘 인기있는 몇몇 롤이나 카스2 정도만 하는데
이마저도 즐기기 보단 물고 뜯고 싸우고 경쟁하고..
서론은 이쯤하고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장르불문 하고 집에서 하루 3~4시간 정도 푹 빠져서 할만한 스토리나 액션감이나 조작성이나 뭐 뭐든간에..
아...... 재미있었다... 라고 느낄수 있을..
요즘 온라인 게임에선 느낄수없는 감동?? 이 있는 게임 추천부탁드립니다.
너무 과한 옛 그래픽 .. 뭐 마인크래프트 같은(개인취향이라 까는거같아 죄송..)
만 아니라면 뭐든 달게 추천 받들겟습니다.
아 참 그 시뮬레이션게임?? 사진에 대화가 너무 많은 그런것도... 정중히 사양하겟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