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지금까지 전쟁은 수도 없이 많이 발생했으며 전 세계는 평화를 위해 노력중이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까지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
전쟁은 아예, 절대로 일어나선 안돼겠지만 만에 하나 전쟁이 터질경우 기간과 사상자는 최대한 적어야한다,
과연 이러한 전쟁중 가장 오래동안 지속된 전쟁과 가장 빨리 종전된 전쟁은 무엇일까?
먼저, 가장 오래 진행된 전쟁은 335년 전쟁으로 사실상 이 전쟁은 3개월만에 종결돼었지만 종전 타결이 되지 않아 무려 335년(!!!)동안 전쟁이 지속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전쟁으로 봐야 할지 의문인 두 국가의 소소한 싸움의 경위는 영국의 왕당파와 의화파 사이의 전쟁인 제2차 영국내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회파의 올리버 크롬웰은 콘월에 자리잡은 왕당파를 서쪽으로 몰아냈고 왕당파 해군은 존 그렌빌 경이 가지고 있는 실리 제도로 퇴각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의회파와 동맹을 맺었다. 네덜란드는 에스파냐와의 전쟁에서 잉글랜드의 전쟁을 받아 독립했는데 영국 내전에선 이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편과 손을 잡았다. 네덜란드 해군은 왕당파의 함몰로 큰 손해를 입었는데 네덜란드 제독은 왕당파 쪽에 배상을 요구했으나 이렇다할 대답을 얻지 못했고 1651년 3월 30일 네덜란드는 전쟁(...)을 선포했다.
전쟁이 선포된지 몇달 지난 같은해 6월, 로버트 블레이크 제독이 이끄는 의회파 함대에 왕당파는 함복했고 네덜란드 해군은 실리 제도에 총 한발도 안쏘고(...) 돌아갔다. 사실 이쯤이면 전쟁이 끝난거다.
그런데 문제는 전쟁 자체가 무의미한 전쟁이었고 국가 vs 국가 전쟁이 아니라 일부 세력과의 전쟁이라 네덜란드 측이 신경쓰지 않고 그냥 넘어간 모양인지 종전 협정을 맺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 전쟁은 335년이 지난 1986년까지 지속돼었다(......).
1986년 실리 제도의 자치 의회 회장은 영국 주재의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아직도 이 전쟁이 지속중인지 확인해달라고 통보했고, 네덜란드 대사관도 이를 인정했다. 이후 네덜란드와 영국은 종전을 선포하는 협정을 했고 결국 이 전쟁은 335년만에 종결돼었다.
한편 이 전쟁은 사상자가 가장 적은 전쟁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상술했듯이 그냥 이건 전쟁이 아닌 국가간 세력 전쟁이고 총을 한 발도 안쐈다(...) 이로 인해 사상자는 단 1명도 나오지 않고 당연히 재산 피해도 단 1원도 나오지 않았다(...).이럴거면 왜 전쟁을 했는지 모르겠다.
반대로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 전쟁은 38분(...) 전쟁으로 정식 명칭은 '영국-잔지바르 전쟁'이다. 이렇게 고작 38분동안 진행돼었는데도 전쟁으로 취급되는 이유는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분명 전쟁이라고 선전포고도 했고, 군사도 소집했었기 때문이다.
이 전쟁의 경위는 1896년 8월 25일 잔지바르의 술탄 하마드 빈 수와이니가 사망한것이 시발점이었다. 이후 할리드 빈 바르가시가 왕위를 이어받는다. 그러나 영국은 노예무역을 반대했고 영국에 호의적인 그러나 영국은 노예무역에 반대하고 영국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하무드 빈 무함마드를 술탄으로 삼는 쿠데타를 계획하게 되었는데,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할리드 술탄은 즉시 전군을 소집하게 된다. 그렇게 전국에서 긁어모은 잔지바르군은 육군 2,800여명과 전함 'HHS 글래스고' 1척이었지만 어쨌건 술탄은 나름 정예병(...)들을 믿고 자신만만하고 있었다.
영국군은 할리드에게 즉시 병력을 물리고 그냥 집에서 처박혀 살라고 강요했으나 할리드는 이를 거부했다. 25일 오후 3시 할리드는 술탄을 선언했다. 26일 영국 해군 소장 해리 로우손은 할리드에게 27일 아침 9시까지 군대의 무장을 해제시키고 궁궐에서 떠날 것을 종용하는 최후통첩을 때렸다.
그러나 할리드가 이를 씹자 1896년 8월 27일 오전 9시 2분 때마침 근처의 영국 군함이 포격을 가했다. 전쟁 시작!
유일한 전함은 선전포고 이후 영국군의 공격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술탄의 궁도 마찬가지였고 잔지바르의 육군 500여명이 전사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군 부상자 1명은 황급히 독일 대사관으로 피해했고 잔지바르는 항복했다 이때는 전쟁 시작 38분 후인 같은날 오전 9시 40분. 전쟁 종료(...).
실제로 이 전쟁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이 전쟁이 일어난 해는 1896년이었는데 이 해는 병신년이었다(......) 참 이름값하네 그나저나 이 전쟁도 도대체 뭐하러 전쟁을 한건지 납득불가다
이 글을 보면 그냥 국가별 병림픽을 모은것을 본것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