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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2224
    작성자 : sunlight567
    추천 : 20
    조회수 : 2258
    IP : 118.32.***.83
    댓글 : 34개
    등록시간 : 2016/06/02 23:24:30
    http://todayhumor.com/?wedlock_2224 모바일
    남편 49제가 오늘로 끝났습니다.
    작년 말 갑자기 중대한 수술을 받던 남편은
    심부전 진단을 받았습니다.
    힘들다고 했는데 책임감이 있던 남편은
    적게 벌어도 그냥 제가 버는 돈으로 아끼고 살자고 했지만
    제 벌이는 남편 월급에 반이 좀 넘는 수준이라 제 돈 전부를 생활비로 써도 모자라
    힘들다 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다 퇴원 두달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빨리 가버릴 줄  몰랐습니다.
     
    처음엔 정말 어리둥절하고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이 가지 않았습니다.
    입관할 때 처음로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삼우제 끝나고 집에 오고나서는
    다시 남편이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곁으로 아닌 척 했습니다.
     
    이젠 40중반 나이에 초중생 애 둘만 남기고 갑작스레 떠나니
    얼마나 한이 남을까 싶어서
    없는 살림이지만 절에다 49제를 지내주었습니다.
     
    원래 꿈도 잘 꾸지 않는 저인데
    남편은 두번이나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서
    자기 안 죽었으니 사망신고를 되돌리라고 하더군요.
    진짜 꿈이 너무 생생해서 깜짝 놀랐정도였습니다.
     
    아마 제가 아직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 들이지 못해서
    그런 꿈을 꾸었나 싶다가도
    한편으론 남편도 자기가 갑작스레 본인도 죽었다는 걸 못 받아들여서
    내 꿈에 나타나 그런 이야기를 자꾸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 지난 주인가에는
    남편이 정말 편안한 모습으로 나왔는데 자기가 죽은 걸 알고있고
    잘 살라고 한 다음부터
    이상하게 제 마음이 평안해지고 슬픔이 조금 가라 앉더군요.
     
    물론 지금도 아직 못 받아 들이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세월이 약이라 그런지 조금 무뎌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하나 가고나서 처리해야 할 일도 많은데
    상실감도 너무나 큰데
    애 둘을 제 적은 월급으로 어떻게 키우나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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