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1987년 12월 16일 치러진 14대 대선은

6월 민주화항쟁 열사분들의 피와 땀에 정부가 굴복하고 개헌하여 

국민선거를 통해 유신독재정권 이후 처음으로 직선제로 대통령을 뽑았죠.

당시 전국평균 투표율은 무려 89.2%였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수치죠........

그리고 故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은 민주화 열사로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선자는 노태우 였습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의 야당후보 단일화가 안타깝게 실패함으로서 그야말로 어.부.지.리로 노태우가 당선된 겁니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진.정.한 민.주.화 는 무려 10년이나 더 늦춰져 버렸습니다(이후 김영삼이 3당합당이라는 비열한 짓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됬죠)

그당시 투표 집계가 정확히는 2,587만 3,624명 가운데 2,306만 6,419명(투표율 89.2％)이 투표에 참가, 이 가운데

무효 46만 3,008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수는 2,260만 3411표였습니다.

득표 수는 노태우 후보가 828만 2738표(득표율 36.6％)로 1위,

김영삼 후보가 633만 7581표(득표율 28%)로 2위,

김대중 후보가 611만 3375표(득표율 27％)로 3위,

김종필 후보가 182만 3067표(득표율 8％)로 4위를 차지하였죠

만약에 당시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었다면 조누리당의 전신인 민정당을 발라놨었겠죠...?

어떻게 보면 억지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 그때랑 비슷한거 같네요 안교수님이 출마하실지는 확실하실지 모르겠지만

14대 대선때와 다른것이 있다면 이번에는 지난날의 과오를 되짚어보고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교수님께서 제발 문재인후보와 단일화에 성공 하셨으면 하네요

출처 - 신아일보

그네찡이 아직은 압도하고 있지만 아직 4개월 가량 남아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아니면 조누리 당이 분열되서 문재인후보가 어부지리로라도 당선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ㅜㅜ

모두들 선거 꼭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