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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책 홍보가 아닙니다. 잠시만 시간을 가지고 봐 주세요...
여자친구가 공지역 작가의 새책이 나왔다고 해서 선물해 줄겸 주문을 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어떤 책인가 하고 읽기 시작하였는데 시간가는지 모르고 한번에 책 다 읽었습니다.
미친듯한 분노가 차오르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쌍용자동차 파업때 발생했던 파렴치한 진압과정이 나와있습니다.
전 한참 파업하던시기에 외국에 나가 있어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도가니, 부러진 화살을 봤을 때와 비슷한 분노가 차오릅니다.
쌍용자동차의 파업이 발발된 이유부터 각종 비리라고 생각되는 의문점들.
무차별적 폭행, 전쟁 포로만도 못한 취급, 부상당한 노동자들을 수술후 입원없이 바로 수감 등등....
즉흥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쓰는 것 보다 기사나 책을 사서 읽으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그리고 우연인지 책을 읽고 쌍용자동차를 치니 가장 먼저 드디어 청문회가 열린다는 기사가 뜨더군요.
제발 당사자들 나와서 쳐발렸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의자놀이" 의 수익금은 전액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당히 책 홍보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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