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쟁이, 혼밥하는 요리남입니다.
혼밥하다보니 한 그릇 요리를 주로 하게 됩니다.
하나 요리하고 나면 다른 거 요리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국도 안 끓여 먹고
조금 특별하게 한 그릇으로 요리하게 되는 경향이 짙어 지네요~
이번엔 김밥을 싸고 남은 시금치가 있어 뭘 해 먹을까하다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 봤네요~!
오랫만에 집밥같은 느낌으로 먹어 봐야겠다 싶어서요~
된장국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된장찌개야 이 재료 저 재료 막 쓸어 붓고 팔팔 끓이기만 하면 되니 끓여 먹기도 여간 쉽고 편하죠!
거따가 그냥 시금치만 투척해서 끓여 낸 시금치 된장국입니다.
삼겹살을 구우며 느타리 버섯과 통마늘을 돼지기름에 함께 구워 더 고소한 맛으로~
돼지기름(라드유)아 좋니 마니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저는 즐겨 먹습니다~
< 뽀빠이 근육이 솟아나는 시금치를 먹었더니 나도 근육이 울끈불끈하는구나야~! 턱근육이~발달하네ㅠㅠ 시금치 된장국 >
흐르는 물에 시금치를 잘 씻어 주고
쌀뜨물 넣은 냄비에 된장을 잘 문질문질해서 풀어 줄게용~
한소끔 끓어 오르면 시금치 넣어 주고요
또 냉장고에 있는 재료 이것저것 넣고 막 끓여 주면 시금치 느타리버섯 된장국 오나성~
엄마가 보내준 고추 짱아찌와 마늘짱아찌로 화룡점정 찍어주고요~ 통마늘 삼겹살 구이와 시금치 된장국의 집 밥~ 와 지린다. ㅋㅋ
요래요래 집밥처럼 맛나게 차렸네요.
시금치 된장국에 홍고추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겠건만 집에 고게 딱 떨어졌네요.
따따봉~!~!
삼겹살과 통마늘이 노릇하이 맛깔나게 잘 구워 졌심다~
한 쌈 해 무 봐야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