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로또를 날렸다. 그것도 400억 로또. 역대 최고 금액이 걸려있는 회차였다.

Y-STAR '궁금타' 제작진은 지난 10월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을 찾아 배우들에게 로또를 나눠줬고 바로 이 자리에서 최강희도 로또를 받았다.

로또를 받아간 연예인은 원빈을 비롯해 이덕화, 최다니엘, 김지우, 이순재 등 총 서른일곱 명이다. 특히 이순재 최다니엘은 마치 당첨이라도 된 양 레드카펫 위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리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로또를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친 배우는 유해진, 김혜수, 최강희다. 또 로또를 받긴 했지만 경호원에게 맡긴 김수미, 감사인사를 하며 기쁘게 받은 이민정 등 로또를 받은 연예인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로또를 받지 않은 스타 중 가장 억울해 할 스타는 단연 최강희다. '궁금타' 제작진에 따르면 연예인들에게 로또 번호를 맞춰보던 중 최강희가 받아가지 않은 로또가 400억 당청금이 걸린 464회 당첨번호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시상식장에서 로또를 나눠주고 있다. 5등 당첨자는 있었다"며 "최강희는 역대 최고 금액을 놓쳤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희언니 우는거 아니에요?", "헐 내가 다 억울해요. 대박", "로또라니 로또라니..다음부터는 배우들 꼭 챙길듯", "오 진짜 당첨될 수도 있는 거였구나", "깨알같은 이벤트다. 센스 넘치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최강희가 받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 등수는 29일 오후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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