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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221494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5
    조회수 : 2168
    IP : 114.204.***.6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9/02/17 02:22:13
    http://todayhumor.com/?cook_221494 모바일
    2명 닭갈비집을 가다
    목요일 갑자기 치킨이 너무 먹고싶어서 한마리 사왔는데 
    그 한마리를 다 못먹고 2/3만 먹고 체해서 다 먹는걸 포기했습니다.(최대 혼자 2마리도 먹어치우는 인간이었슴)
    금요일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었지만 남은 치킨이 아까워서 남은치킨에 밥비벼서 먹고 또 체했습니다. 
    그래서 쉬려하는데.. 와.. 갑자기 고통이 몰려오는데 ;;; 
    네.. 대자연이 시작하고야 말았더라구요 ㅠ.ㅠ 
    손꼬락 하나 까딱하는것도 힘겨웠고.. 정말 그대로 앓아누웠습니다. 
    토욜 아침해뜰때까지 너무아파서 잠도 못잘정도였다가 아침되서야 순간 기절하듯 잠들었고.. 
    토욜 낮에 잠에서 깨고나니 허기가 너무 지더라구요.. 
    좀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그와중에 그놈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닭갈비가 땡겨요.. 

    ㅇㅋ.. 


    photo_2019-02-17_02-09-57.jpg
    photo_2019-02-17_02-10-01.jpg


    2명이니 가볍게 3인분을 시켰습니다. 

    특히 이집은 상추를 무한으로 자기맘대로 가져다 먹을수있어서 좋아합니다. 

    photo_2019-02-17_02-11-25.jpg
    photo_2019-02-17_02-11-29.jpg

    제가 요즘 상태가 많이 안좋다는 이야길 해서.. 
    소화가 안될까바 사리를 뺐습니다. 



    photo_2019-02-17_02-10-03.jpg

    조금 남긴후 밥을 볶을려구 하는데 
    1그릇을 볶을까? 2그릇을 볶을까? 를 합의하다가 

    제 상태가 엘롱이니 그냥 1그릇만 볶고 2차로 다른걸 먹으러 가기로 하고 1그릇만 볶았습니다. 





    그러나, 그걸 다 먹고 일어서서 2차를 먹으러 나서는 순간부터.. 다시 덜덜떠는 제 다리.. ;; 
    결국 부축받구서야 겨우 집에갈수있을지경이 ;;; 



    근데 전날저녁 체해서 속도 거북한상태에서 대자연통으로 화장실가는것도 못해서 기어갈정도 그 아픈와중에도 계속 피자니 떡볶이니 먹고싶은게 계속 생각나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원래 대자연때 이유없이 식욕이 폭발하기도함 .. 그렇지만 체할정도로 배가 부른상태에서 식욕폭발하니 미칠것 같더라구요 ㅠㅠ ) 
    그이야길 하면서 도대체 내 몸뚱아리랑 내 정신상태가 왜이러냐? 라고 했더니 
    그놈왈 
    "사람들이 다 죽어갈때 주마등이라고 그런게 온다잖아요. 
    언니도 다 죽어갈때 메뉴판이 막 스쳐지나간것 아닌가요?" 

    -,.-;; ;; ;;; 
    반박을 못하겠더라는 ;;; 
    비러무글 대자연놈.. ㅠㅠ
    살아남자의 꼬릿말입니다
    1495372044723be6fdeac34c6bba9ff102f69a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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