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처음에 넌 내게 그저 같은 학년의 학교후배 정도라고 생각했어.
시간이 지나면서 너와 좀 친해질 계기가 있었지. 그래서 넌 다른 동기나 선후배들보다 더욱 빠르게 보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구..
그래서 지난 여름방학때부터 우리는 학기중보다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공통된 관심사로 이야길 하는데 많은 밤을 지샛지.카톡으로..
이런저런 장난도 치며 친해진 너가 난 정말 괜찮은 동생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컴퓨터를 잘 모르잖아. 하지만 우리과 특성상 컴퓨터를 매일 사용해야만하고..
내가 컴퓨터가 멈춰서 당황하고 있는 새에 넌 가만히 와서 내 컴퓨터의 본체를 열고 이곳저곳 손봐주며 고쳐줬지.
내가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못하면 귀찮은 거지만 넌 또 그걸 시간들여가며 해결해주고..
예비역선배라는 놈이 문제가 일어나면 지혼자 해결하지못하고 네손의 도움으로 해결한다는게
왠지모르게 챙피했지만 너의 행동들로 난 네가 점점 더 마음에 드는 계기가 됐어.
생각해보면 넌 단지 친한오빠의 사소한 문제를 호의로써 도와준거일텐데.
나 혼자 널 맘에 들어했던거 같다. 사실 그동안 참 넌 내게 많은 의지가 되고 있었어. 그 어떤 동기들이나 선후배들보다
너가 더 편했었고..그래서인가..너도 날 꽤나 편한 오빠로 대하는게 난 좋았어.
내가 많은 장난을 쳐도 짜증이나 화내지않고 장난으로 받아주고 말야..
그렇게 친해진 뒤 우린 거의 붙어다녔지. 주위 사람들이 우리보고 사귀냐고 물어볼정도로..
아니. 내 주의 사람들보다 네 친한 친구들이 나보고 사귀냐고 너 어찌 생각하냐고 물을때마다
아무렇지않게 편하고 친한 동생이라고 말할 때마다 내심 기분이 좋았어.
우리가 그정도나 친해보일정도구나 라며.
그러다 점점 네게 눈이 가고 마음도 갔던 것일까.
네게 질투도 하고 네 행동하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던거 같아.
유독 네 동기남자들과 친했던 너가 난 참 싫었어.
여자친구도 아닌데..내가 널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은채 널 질투하는 내가 참 우스웠지.
그래서 쉽게 넘겼어. 갓 복학해서 첨 친해진 후배라 네 의미가 나에겐 크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지.
그러다가 요즘에 많이 느껴. 집방향이 같은 너와 집에 항상 같이 가려고 남모르게 널 기다리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마다한체 너와 같이 있고 싶단 생각에 많은 것들을 미루고다 했던 과제들을 다시 살피며 네가 가기많을 기다리고
자연스레 너와 같이 가려했었어.
그러면서 알게됐지. 너가 내게 의미가 그저 친해진 후배정도가 아니란걸.
어느날 그랬을꺼야. 나 없는자리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냐는 사람들의 물음에
지금 같이 학교다니는 사람들중 내가 가장편하고 좋다고.
나 정말 기분좋았어. 너와의 관계가 이게 끝이 아니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 했으니까.
근데 넌 그 의미가 아니라 그저 그냥 우리학년들 사이에서 내가 가장 친했다는 소리였을 뿐인데...
난 느끼지못하고 있었어. 그걸...
그래서인가..난 네게 이성적 관심을 두고 있는데 넌 그저 친한 선배정도로 대하는 행동이 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왔지
같이 집에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나와 같이 행동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주위친구들이 오해를 하던 말던 그더 내키는데로 행동했을 뿐인데..
그런거라는걸 요새 참 많이 느껴.
그저 학교선배들중 그나마 친한 사람정도의 배려,행동..
그런 것들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어. 난 좀더 네게 남자로써 좋은 호감의 대상으로 되고 싶은데
넌 그게 아니니깐..
몇일전 네가 친한 선배들과 술자리에 갔었지. 그러다가 나에게 문잘했지
더 놀고 싶은데 너무 일찍 끝나서 아쉽다고.
그래서 내가 나도 술먹을껀데 오라고 하니 넌 즉각 알겠다고 했지
그때 ㅂㅅ같지만 혼자 생각한게 내게 어느정도의 호감이 있으니 그렇게 하나 싶었어.
근데 넌 내게 왔을때 이미 취해있었고..
우리 술자린 금방 끝났지.
네가 너무 취했었으니깐..
근데 그날이 지난 후부터 넌 왜 내게 거리를 두는건지 모르겠다.
거의 매일 같이 가던 집도 안가고. 장난도 안받고 말도 단답이나 아예 없고..
거리를 두고..
난 이런 내 마음을 안게 얼마되지않았는데 벌써부터 들켜서 네가 거리를 두는건지..
아니면 몇일전 그 술자리에서 너가 내 행동에서 너에 대한 관심을 느낀건지.아님 내가 무슨 실수를 한건지 모르겠다.
너로인해 지금 난 너무 힘이드네 . 시간이 지날수록 넌 더 마음에 드는데
어느 순간부터 거리를 두는 네 행동을 보는게 너무 답답하고 심란하네..
너와 더 발전된 사이과 되고 싶은데..
사귀자고하면 넌 분명 아니라고 할게뻔한데..
이렇게 거리를 두는 널 보고만 있어야되는게 정만ㅅ 너무 한심하구나.
고백할 용기도. 고백하고 난 뒤 거절할거라는걸 알기에 멀어질 것을 각오할 용기도 없네.
정말 한심하다. 내가.
왜이렇게까지 됐는지.,
그저 난 우리가 이렇게 멀어지는것만 보고 있어야 되니?
정말 모르겠다.
이렇게 될바에 고백이라도 할까..
아니. 그럼 사귀지도 못하고 더 멀어질꺼야.
도대체 너무 용기가 없다 나는..
그래서 더 짜증나..이렇게 용기가 없지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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