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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20695
    작성자 : 귀두개
    추천 : 112
    조회수 : 7198
    IP : 210.223.***.51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2/22 20:08:27
    원글작성시간 : 2008/12/22 19:33:07
    http://todayhumor.com/?humorbest_220695 모바일
    편의점의_비밀.txt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몇년만인지...

    군 복무중 서울에서 파주의 외딴 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휴가나왔을땐 몰랐는데 상상초월을 하네요.

    마을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 기어다니질 않나.

    저녁에 마을 높은곳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담배를 피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옆에서 토끼가 같이 야경을 감상하고 있질 않나...
    ('쭈쭈쭈'해봤는데 안와서 괜히 혼자 빡쳐가지고 '우어어어어~~~~~~!'하면서 야밤에 토끼와 광란의 질주..)
    이웃주민이라곤 3발자전거 유저와 텃밭유저 할무니 할아부지...

    마을을 돌다보면 농구골대가 설치된 마당이 곳곳에 있는데

    이거 뭐 기냥 서서 내려치면 덩크 가능한 높이에다가

    일반 농구공 꽂아 넣으면 야채가게 앞 수박처럼

    농구공이 링위에 덩그러니 놓일 사이즈...도대체 어떤 공을 어떤 자세로 넣는거지...?

    아...푸념이 길었네요. 마을에 쌓인게 쫌 강해서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아래 쓴 글은 어젯 밤 한적한 시골 편의점에서 벌어진

    개안습 크리 상황입니다. 일기형식으로, 반말로 썼으니 대인배의 아량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밤 12시 한적한 시골, 반짝이는 불빛이라곤 '25시 편의점'이라고 써져있는 가게 뿐이었다.

    그 흔한 '김밥천국,불신지옥'도 없는 시골...

    25시 편의점은 도대체 언제까지 영업하는걸까 무한한 궁금증을 느끼며

    공복감을 달래고자 편의점에 보무당당하게 들어갔다.

    들어가니 삼각김밥과 햄버거는 박스오피스 1위영화처럼 엄청난 매진률을 자랑하고 있었고,

    배고픈 승냥이의 눈에 띈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는

    '칠리닭가슴살 스테이크'!!!!!!!!!!!!

    오오, 나도 스테이크좀 썰어보는건가.

    투명한 비닐에 타이트한 진공포장을 입은 닭슴가살이 나를 유혹했다.

    남은 스테이크는 단 2개.

    서울역 걸인이 바구니에 담긴 만원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안주머니에 넣듯

    어느세 나의 손은 스테이크를 집어 카운터로 가져가고 있었다.

    1,900원과 북극곰이 권장하는 콜라를 계산하고

    편의점 구석 전자레인지로 다가갔다.

    먹어본적이 없는 음식이었지만 '모든 냉동은 전자레인지로 통한다'는 진리를

    군대에서 느꼈기에 본능적으로 그러했다.

    조리법을 읽어보니

    비닐에 구녕을 뚫고 3~4분에서 돌리라고 했다.

    구녕 몇개를 뚫으라는 말은 없어서 넉넉한 인심에 나무젓가락으로 4개를 뚫은 후

    '덜익은 냉동은 맛이 없다.'라는 또하나의 군대신념에 이끌려

    4분에 맞춰놓고 전자레인지를 가동시켰다.

    절대로...절대로 나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전자레인지가 터져서

    '위기탈출 NO.1'에 '사례1'로 나올까 하는 두려움때문에

    전자레인지에서 멀리 떨어져서 생리대를 구경하고 있던게 아니었다...???????????????

    뭐...............................................여튼 이상하기는 한데

    쨋든 억겁의 세월같던 3분 45초가 흐르고

    '나름 4분은 너무 빡셔...'라는 생각에 15초를 남겨놓고

    스테이크를 꺼내었고. 그안엔 아주 모락모락 김이나는 군침도는 스테이크가

    있기는 개뿔 그랬으면 이 글 쓰지도 않았다 새까맣게 타서 난 분명 닭고기 넣었는데 왠 고구마가 있냐 이거 뭐

    전자렌지가 아니라 마법상자네 이 빌어처먹을 뒷면 조리법아!!!!!!!!!!!!!!!!!!!!!!!!!!!!!!!!

    .......그래도 허기가 우선이었기에

    내 마음같이 새까맣게 탄 슴가살을 음미하고자

    겨울군번 상병의 내복마냥 늘어나 처져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맛을 음미해 보았다.

    외관상으론 고구마에 가까운...맛나보이던 칠리소스는 온데간데 없는

    슴가살을 한입 배어무는 순간!!!!!!!!!!!!!!!!!!!!!!!!!!!!!!!

    아.................천상의 맛........!!!!!!!???????????!?!?!?!?!?!??????????????!!!!!!!!!!!?

    그래...이건 분명 하늘 위의 맛이었다......

    ...................외계에서 온.................................................................................................

    수줍은 여고생이 총각선생에게 편지 건네듯

    살며시 일반쓰레기통에 나의 외계음식을 쳐박은 후

    차디찬 어둠의 다크니스색의 음료를 한잔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킬 주문을 외웠다.

    '타케 이테아시...타케 이테아시....타케 이테아시.......................................(take it easy)'

    ...그래....시행착오야..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그래서 진열대에 1개 남은 닭슴가살을 다시 샀다.

    사면서 편의점 주인장(알바생이라 하기엔 고된 세월을 산것처럼 보였다.)에게

    '다 타버렸슈....'

    라는 푸념을 늘어 놓으니

    주인장님하가 친히 전자레인지로 가서 조리해줬다.

    단...30초만에......30초였다....30초...................................................

    3~4분이 아니라...........30초..................김이 모락모락나는 지구인의 음식은

    30초였다.......................................................................................

    쨋든 내 손바닥 반토막만한 스테이크를 먹으니

    허기를 달래긴 커녕 오히려 더 공복이 심해졌다.

    생각같아선 스테이크 한번 더 뜯고싶었으나 나의 막강한 재력으로 모두(2개) 매진시킨 관계로

    컵라면 쪽에 눈길이 갔다.

    여러 종류의 라면들이 나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 구석에 군대에서 보급으로 나오는

    조그마한 육개장도 보였지만, 난 민간인. 저런 싸구려 음식은 입에 댈 수 없지.

    그때 또다시 나의 눈에 들어온 건 '국물이 끝내주는 우동'!!!!!!!!!!

    1800원

    아. 오늘은 과소비의 날인가.

    하지만 난 농촌의 컨츄리한 남자.

    계산을 하는데 전자레인지를 닭가슴살 화장하는데 쓴 내가 하도 덜떨어져 보였는지

    주인장님이 친절히 조리법을 설명해줬다.

    "스프 넣지 말고 물 받으시고 3분후에 따라내고 다시 물 받으신 다음 스프 넣고 드셔야 맛있어요~"

    아...캐ㄳ

    난 전자레인지 옆에있는 정수기를 향해 파죽지세로 달려들었다.

    따뜻한 물을 부었다.

    우동면이 사르르 풀어해쳐지는것을 보자 내 마음도 어느세 풀어졌다.

    주인장님이 가르쳐주신 조리법을 시행하기 위해

    편의점 밖에있는 라면국물 버리는 곳으로 나가서

    국물버리라고 뚫려있는 4개의 구멍을 뒤로 재끼고 물을 따라냈다. 구멍을 미리 뚫어주다니

    이런 따스한 농심같으니라고.

    친구와 전화중이었던 난 이런 거사를 행함에 있어서 건방지게 한손으로 뚜껑과 용기를 잡고

    물을 따라내고 있었다.

    음....첫번째 구멍에서 굵은 우동발이 하나 튀어나왔다..

    하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대인배니까...

    세번째 구멍에서도 면발이 하나 대롱대롱 나왔다. 하지만 난 대인배니까...

    그리곤 곧...............................................

    나의 우동사마는... 뚜껑과 용기가 아가리를 벌리더니

    연말 길거리 전봇대에 안주로 전을 붙이는 사람마냥 나의 우동들을

    라면 짬통속으로 토해내는 사람같은 묘기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우아렁니ㅏ러ㅔㅐㅑㄴㅇ리ㅏㅇ웅허어얼우헝으라와오하아ㅏㅏㅇ라아허응헣허으헝헣허허ㅓㅓㅓㅓㅓㅓㅓㅓㅓ

    울ㅇ오허어허헝허아러아루어헝러허허러허러러헐어ㅓ어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나의 생머리 우동들이 추위에 떨고있는 말라비틀어진 반곱슬 라면발들 위를

    따스하게 덮어주는 그 순간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가 생각나고 '홍경민'의 '돌아와 돌아와'가 생각난건

    아마 내가 로맨티스트이기 때문일테지.......................

    내 정신줄이 조금만 더 얇았더라면 아무도 모르게 짬통속에 꼬깃꼬깃 들어간 내 우동을

    다시 용기로 퍼담을 뻔 했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편의점에 들어와

    음료를 벌컥벌컥삼켰다.

    그리곤 주인장에게 시크한 말투로

    "다....쏟아버렸슈............................................................"

    라고 하소연했다.

    밖은 춥고... 배는 고프고...편의점 구석에서 미친놈처럼 전화기를 붙잡고

    콜라로 빈속을채우며 꿍얼꿍얼 대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어깨를 톡톡 쳤다.

    뒤를 돌아보니 주인장님이 훈훈한 미소를 띄우며

    '에이...이거라도 드세요...^^'

    하며 '육개장'을 건넸다..

    아....................................천사......그래....천사는 천국이 아니라 편의점에 살고있었어...

    연신 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를 내뱉으며 육개장에 따스한 물을 부었다.

    이번엔 공손하게 전화를 어깨에 끼고 두손으로 물을 받았다.

    육개장 스프를 넣고, 덤으로 아까 나의 생머리 우동에 차마 입수하지 못한

    튀김스프를 넣었다.

    역시 난 럭셔리.

    국물까지 싹다 빨아먹고 따숩은 배를 치고 있으려니까

    주인장님이 문닫을 시간이란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그래...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25시 편의점은 새벽 1시까지 하는 거였어!!!!!!!!!!!!!!!!!!!!!!!!!!!!!!!!!!!!!!!!!!!!!!!!!

    그렇게 난 추운 길거리로 다시 나왔고, 그날의 개안습 크리는 여기까지였다...

    결론 : '25시 편의점'은 새벽 1시에 문닫는다.

    ---------------------------------------------------------------------------------------------------

    사진도 찍어두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당시 혼이 빠져나가고, 통화중이었던지라 못찍었네요..하지만 100%실화입니다.

    두서업고 기승전결없는, 재밌는 글은 아니었지만

    쓴 노고를 생각해서 추천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히 크리스마스선물이라 생각하고 받겠습니다.

    사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니, 그냥 가셔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짤방은

    장기에프.jpg
    귀두개의 꼬릿말입니다























    ---------------------------------------------------------------------
    집에서 빤쮸, 반바지, 반팔티 입구 딩굴거리는데

    누님께서 심부름을 시켰다.

    게을러빠져가지곤..-_-^

    여튼..착한 동생인 나는 음료수 하나 사준다는 말에 쾌히 심부름을 받아 들였고

    반바지 벗고 긴바지를 입기 귀찮은 지라

    반바지 위에 긴바지를 겹쳐입고 삐질삐질 슈퍼로 걸어갔다...
    (이게 화근이 될줄은....)
    물건을 사고 돈을 게산 하려고 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렸는데

    이게 왠 일....!!

    돈이 없어졌다...

    해골을 열심히 굴려서 리뷰해 본 결과....

    반바지 주머니에 돈이 있다는걸 알아내는데 성공...

    무심코...

    긴바지 안에 손을 넣어서 반바지 주머니에서 돈을 뺏다....-┏

    그것도...

    뒤적뒤적거리며....OTL....

    나의 행동이 남이 보기에

    일반인과 다른 곳에 돈을 넣고 다닌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짓을 했다는 것을
    (일반인과 다른 곳이란~?코끼리 아저씨가 사는곳....*-_-*)
    깨달은 때는 슈퍼 아주머니가 내가 돈을 내밀었을때 순간 '움찔'했을 때였다....

    사람도 많았는데....아....정말 상큼한 밤이 아닐수 없다....


    ---------------------------------------------------------------------
    중학교시절...새벽에 부모님 몰래 얄라얄라 놀다가

    새벽 5시쯤 집에 와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때 우리집은 자물쇠가 3개였는데 열쇠를 하나만 들고온 나는 생각했다...

    '아....부모님께서 새벽에 일어나셔서 다른것도 잠궜나보다..T^T'

    그리곤 몇일전 누님께서 밤새 놀다가 새벽에 들어오는걸 부모님께 들켜서

    염통이 쫄깃하게 후드러 맞은게 생각났다...

    사람이 살려고 뭔짓을 못할까....

    우리집은 3층...좆타....
    올라가자T^T~

    당시 여름. 새벽 5시에도 불구하고 해가 빨리떠서

    새벽운동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다.

    신고있던 샌들을 벗은 후

    혹시 도둑처럼 보일까봐 미칠듯한 스피드로 부엌으로 연결된 가스관을 잡고 기어오르기 시작.

    그릇과 부딪쳐서 1g의 소리라도 나면 부모님과 창문에서 인사를 해야되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포즈로 집안에 잠입하는대 성공.

    들어와서 1층에 벗어둔 쓰레빠를 줏으러 현관쪽으로 다가간순간....


    내가 열쇠로 돌린 자물쇠가 잠겨있다....-┏-┏-┏-┏-┏-┏

















    즉....잠기지도 않은 문을 내가 열쇠로 잠궈놓고 다른 자물쇠가 잠긴걸로 착각한것...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올 뿐이다...컬컬컬~


    ----------------------------------------------------------------------
    내 친구는 심하게 '아는척'하는걸 좋아하는데...

    '아는척'중 가장 심한것이 '사람아는척' 하는것이다...

    너 '삐리리'알어?

    하면 99%!!!

    '아~걔?'요딴소리 나온다...

    이녀석 '아는척'을 해탈한 녀석이다...

    '걔 삐리리리리한 애지?'

    이렇게 아는척하는데 아니라고 하면

    '아...기억이 가물가물한다야~...여하튼~OOO은 왜?'

    이렇게...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아주 친한마냥 들먹이면서 자연스레 넘어가는 녀석....

    여하튼! 얼마전 친구가 유학을 가게 되서

    동창들과 어찌어찌 술자리가 벌어졌는데 그 녀석도 있더라....

    평소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 그녀석은 통신용어같은것을 잘 모른다...

    심심해진 친구들과 나는 장난으로 그녀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야!너 우리 중학교 동창중에 박순희알지?

    이렇게 물으니....그녀석...

    안다더라....-┏


    더 어이없는건....


    우리 중학교 여자애중엔 박!순!희!가 업ㅂ다..-┏;












    덕분에 친구들과 나는 술.사.래가 걸려서 얼마 먹지도 않은거 다 뱉을뻔했다는....

    아....그땐 재밌었는데....글로 쓰니...재미업ㅂ네...-┏


    ----------------------------------------------------------------------
    나의 스타 습관중 하나는

    상대가 나보다 못하거나 내가 압도적으로 유리할때

    상대 본진앞에 내 유닛들을 모두 긁어 모아놓고

    쳐들어 가지도 않고 자리깔고 농성을 하면서

    gg?kkk
    ↑요따구 맨트를 연발하면서 비웃는것이....습관이다...제길...

    근데 나의 이 습관이 업ㅂ어진 사건이 있으니...

    프로 대 프로 전이었는데

    내가 유리하니까 그녀석 본진앞에서 일하던 프로브까지 모아놓고

    이영훈교수를 어떻게 할지 토론하게 해놓고

    gg?kkkk
    ↑요따구 비웃는 맨트 날리고 있는데....

    그녀석이 어이업ㅂ다는듯이

    gg?no!

    이러드라....

    뭐.....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려는 찰나....

    갑자기 맵 어두운 구석에서

    드라군이 흘러넘치는 무식을 새콤하게 질질흘리며

    개때같이 내려오는게 아닌가.....뭐 어쩌겠는가....

    싸우자.....

    이영훈 교수는 나중에 처리하기로 하고 토론중이던 프로브까지 보냈건만....

    밀리더라.....

    그러더니 그녀석....


    gg?kkkkkkkkkkkkkkk~cho bo~~


    인-┏과-┏응-┏보........

    그래서 이젠 좋게좋게 쳐들어 간다는......







    짤방 스토리~~

    예전에 한창 2:2에 빠져있던 무렵...

    늘 같이하던 녀석이 놀러가서

    혼자 쓸쓸히 1:1을 하고있었다...

    그때 한참 재밌게 하던 전술인 패스트다크를 했는데

    이녀석이 디텍터도 없이 내 다크를 겁나게 때리는게 아닌가...?

    난 신종 맵핵인줄알고 한글도 안되는 채팅창에

    지랄지랄 욕을 했다....

    지랄하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녀석이 한마디 해주더라...


    dong meng off! byung sin a!

    훗.......훗.....훗................................................-┏


    맨날 2:2하던게 습관이라 시작하자마자 나도모르게 동맹을 맺었던것.....



    생각해보면 그놈도 참 나쁜놈이다....미리 알려주지....-┏^

    ---------------------------------------------------------------------
    스타가 맨 처음 나와서

    확장판인 '부끄러워'도 안나왔을 무렵....

    친구집에 갔더니 스타가 있길래 쪼금 배워서 했엇는데

    저그를 골랐었다...
    (당시엔 '저그'이름도 몰랐다...그냥 '파충류'라고 불렀을뿐....)
    상대편이 한차례 공격이 왔었는데 어찌어찌 막긴 막았다..

    건물들이 피를 촬촬 흘리고 있는게 안쓰러워서

    "미친 X랄같은 건물 지저분하게 피흘리고 난리야"

    라는 말을 하고 있으려니까 친구의 동생녀석이 와서 이러드라

    "형!얘(오버로드-┏) 건물위에 올려놓으면 에너지 차"

    그리곤 근처 오버로드를 건물위에 올려놓으니...

    아니...럴수럴수 이럴쑤............................

    에너지가 차자네!!!!??

    그렇다...어찌 믿지 않을수 있는가!!???실제로 에너지가 차는게 눈에 보이는걸.....

    오버로드 한부대 넘게 뽑아서 올려 놓았는데도

    빨리 안찬다고 궁시렁 댔다......

    그땐...그랬다....하아...





    - 짤방 -


    '부끄러워'가 나온지 얼마 안됐을 무렵

    오버로드가 에너지 채우는 기능따윈 없다는걸 알게 됐고...

    대신 수송기능이 있다는걸 알게 됐는데

    그걸 안 후론 줄기차게 히드라 드랍만 했었지....

    그렇게 히드라 드랍으로 승승장구하고있었는데...

    어느날 친구와 게임을 하는데

    이녀석에 벽쪽에다가 포토로 꽃꽃이를 하고있는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어쩌겠는가...알면서 드랍하는건 1.00버전의 컴퓨터도 안하는 짓인걸...

    그래서 기냥 히드라 내려서 걸어갔더니.....







    입구가 횡~~~-┏;;

    ...당황한 히드라 속도업도 안된체 삐질삐질 걸어서

    넥서스까지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건물 - 넥서스, 포지, 포토캐논, 파일런 -끗-

    유닛 - 프.로.브...... - 끗 -


    뭐....그냥....그랬다는 것이다....

    나중에 그녀석 하는말이 저그는 드랍으로만 공격 하는줄 알았다더라.....

    ----------------------------------------------------------------------

    part 1.

    뚥쀍이가 술을 먹고 운전하다가 단속하는 경찰에 걸렸다.

    뚥쀍 : (신분증 홱 보여주며) 내가 누군줄 알아?서울시경에 있어!

    경찰 : 죄,죄송합니다!

    뚥쀍 : 조심해!

    부우우우웅~

    뚥쀍 : 휴...사실은 주민등록증 보여준 건데, 걸릴 뻔 했네!

    경찰 :
    휴, 하마너터면 걸릴 뻔 했네. 가짜 경찰 노릇도 쉬운건 아냐.




    part 2.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부인이 꿈에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도중 남편이 들이닥쳤다.

    부인은 잠꼬대를 하면서

    "어서 도망쳐요!남편이 돌아왔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남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part 3.

    일자리를 얻지 못해 고민을 거듭하던 뚥쀍이가 철수한테 말했다.

    뚥쀍 : 나 서커스단에 들어갈까봐.

    철수가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했다.

    철수 : 야, 네가 서커스단에 들어가 뭘하니?

    뚥쀍 : 난쟁이 노릇을 할려고.

    철수 : 난쟁이치고는 너무 큰데?

    뚥쀍 :
    바로 그거야!난 세계에서 제일 큰 난쟁이로 날릴 거야!




    part 4.

    수업시간에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자 뚥쀍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뚥쀍 : 선생님, 이 문제 모르겠는데요?

    그러자 선생님이 다가와 문제를 풀어주며 말했다.

    선생 : 아니 이것도 몰라? 이거 어제 배운 거잖아. 이 문제와 답만 세 번 읽어!

    뚥쀍 :
    이 문제와 답만 ,이 문제와 답만 ,이 문제와 답만




    part 5.

    뚥쀍이가 몸이 안좋아 병원을 찾아갔다.

    여러 맬랑꼴리한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알아보러 의사에게 갔더니

    의사가 병에 대해서 컴퓨터에 기록좀 해야 겠다고 했다.

    의사가 심각한 얼굴로 검사결과를 보면서 모니터에 써 내려가는데...

    아니 이게 왠일!

    전부 처음보는 영어단어들 아닌가!

    뚥쀍이는 엄청 심각한 병인줄 알고 조마조마하는데

    잠시후 의사가 모니터를 보고 흠칫!놀라더니


    '한/영'키를 누르고 다시 써내려 갔다....


    ---------------------------------------------------------------------

    길가다 중요한 부분 뒤쪽에서 갑자기!황당하게!어이업ㅂ게!!!

    소화물질이 분출하려는 욕구가 치솟을 때가 있다.

    정말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정말 갑자기 새코롬하게 다가오는 이 느낌...

    혹자는 관략근 운동은 정력에 좋다며 똥꼬힘주기를 강조하지만

    이 상황 되면 정력이고 니죠랄이고 업ㅂ이 살기위해 힘을 준다...OTL

    이럴때면 나는 으래....



    열정적인 신자가 된다....신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면서...



    대략 내용은 이렇다...


    예수님 하나님 대천사장 미카엘님 요셉님 바오로님 유다(-┏??)님 등등님들..
    (본인은 천주교....성당 간지가 까마득....위치도 잊은듯...OTL..)
    이제부터는 성당 꼬박꼬박 나가고 잠자기전, 밥먹기전 똥싸기전

    기도 꼬박꼬박 하고 천주교를 널리 널리 전파할태니 제발 똥좀 들어가게 해주세요...


    아니...그럼!종교가 업ㅂ는 사람은??


    필요업ㅂ다...

    다 부른다...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미륵보살님, 알라님, 주인님, 세바스찬님 등등님들...

    제발...똥좀...똥좀!!!!!!!!!!!!!!!!!!!쫌!!!!!!!!!!!!!!!!!!!!!!!!!!!!!!!






















    여기서 팁 하나~

    길가다 똥이 심히 매려우면~?

    신발끈 묶는척 하면서 똥꼬를 한쪽발로 지긋이 막아준다...

    본인.....10걸음마다 한번씩 신발끈 묶은적이.....(실화...)


    팁 둘~

    지나가단 사람 싸대기를 때린다...
    (등치가 크면 클수록 효과 좋음.)
    사람은 긴장, 겁을 먹게 되면 자신의 신체고통에 신경을 못쓰게 된다...
    (싸울때는 안아픈것 처럼...)
    재수업ㅂ게 상대방이 배를 치면....OTL=3

    참고로 두번째는 해본적이 업ㅂ습니다...그냥 그렇지 않을까해서....쿨럭....


    ---------------------------------------------------------------------

    공감물.

    나는 만화책볼때..........................










    눈뜨고 본다


    나만 그런가....-┏?

    ---------------------------------------------------------------------

    2002년 여름에 일어난 일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필자의 친구들은 모두 뒤집어졌었고,

    근처 사람들은 웃음을 참느라 안면근육이 학교앞에서 사온 병아리마냥 부들부들 떨렸다고

    충북 단양 외딴 계곡에 소문이 났다.

    혹자는 잠수하고 실컷 웃으며 나오는 공기방울을 물살에 흘려보냈을수도...

    당시 상황은 무지하게 재미있었으나 그 상황을 묘사하는 필자의 글제주가 구려 다소 재미 없어도

    이해해주길 바란다.아니...제발 웃어주세요......

    각설하고,

    위에 말했듯 필자는 친구 4놈을 인솔한체 단양으로 향했다.

    처음 갈때는 여자꼬셔서 재밌게 놀자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친구들과 계곡 입구에 들어서며

    가족과 함께 돗자리깔고 고기구워먹는 사람들이 즐비해있고

    켄디그림이 그려져있는 튜브를 타고 물위에 둥둥떠있는 핏덩이같은 꼬맹이들을 보며

    뭔가 심하게 잘못되고있다고 느꼈다.

    그렇다. 젊은 아낙들이 찾는 장소는 '바위+물'이 아니라 '모래+바다'였던 것이다.

    뭐 어쩌겠는가...선지같은 돈으로 기차표 끊고 다리털 휘날리며 온 계곡..

    피할수없으면 즐......에서 끝내고 싶지만 우린 즐겨야 됐기에

    계곡 상단부 초미니폭포 떨어지는 곳으로 올라갔다.

    계곡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우린 가장 수심이 깊은 인적드문 곳으로 올라갔다.

    왜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갔냐고 물으신다면 단양 계곡으로 가자고 한 놈을 익사시키려 갔다고 필자는 대답할...

    리는 없고 그냥 핏덩이들이랑 같이 놀기 싫어서였다.

    쨋든 도착해서 신나게 친구를 익사시키려 할 무렵..이 아니라 놀 무렵

    어느 한 어저씨께서 계곡 반대편으로 가시더니

    약간 경사가진 절벽을 올라가셔서 바람이되었다..........는 아니고

    다이빙을 하셨다. 절벽높이는 대충 4~5m 되리라...

    여튼 란닝구와 반바지를 휘날리며 다이빙하는 아저씨의 폼새가 무진장 아름다웠던걸로 기억한다.

    필자포함 우리일행 5명중 수영할줄 아는놈이 필자와 친구놈 하나 있었는데

    그놈은 수영만 8년했다. 수영만 8년했다고 해서 밥도 안먹고 한건 아니고 의식주 하면서 8년...

    이부분은 지울까..-_-;

    쨋든 그놈이 필자를 꼬득여 다이빙하러 가자고 했다.

    우리가 노는 곳엔 아름다운 아저씨 한분과 우리일행, 그외 계곡물에 젖은 담배를 바위에 널고있는

    청년 2명이 끝이었다.

    사람도 별로 없는걸 확인한 나와 그넘은 열심히 헤엄친다음 절벽을 기어올랐다.

    절벽위에 도달하고 아래있는 친구놈들이 짱돌과 함께 던져준 담배를 피며 스트립쇼를 했다

    라고 쓸일은 없고 그냥 어떤 포즈로 뛰어들까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계곡으로 20~30명의 인파가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대부분이 중,고딩이었고 어른 몇명 있는걸로 봐선 교회나 그런곳에서 수련회 온것이리라...

    쨋든 그 무리중 10~15명정도는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절벽위에서 꿈찔거리고 있는 나와 친구놈을

    도대체 저놈들이 왜 저기 올라갔을까..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이빙하기 쪽팔려서 다시 기어내려가려 했으나

    그 시밤바같은 절벽은 참으로 내려가기 어렵게 생겼드라..

    친구에게 '어떻게 할까?'라고 물어보려고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그놈은 공중에서 팔다리를 휘저으며 내 시야에서 멀어져만 갔다.

    그래..여기까지 좋았다...

    근데 이 망할 아름다운 색히가 계곡이 쩌렁쩌렁 울리게 '으아아아아아아아~' 라는 비명은 왜 지르며

    뛰어드는가..

    덕분에 계곡에 있는 80%이상의 사람들과 도룡뇽이 날 주목하는 결과가 생겼다.

    내가 사람들의 시선에 X같은 표정을 짓자 우정으로 똘똘 뭉친 눈치 100단 친구들은

    "따이빙한다~~~~~~~~~~~~~~~~~~~~~~~~~~~~~~~~!"라고 쌍디귿까지 사용하며 화음을 넣어줬고

    덕에 나는 100%에 가까운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수 있었다.

    4~5m가 말로 쓰니 별로 안높아 보이는데

    절벽위에 올라가서 본 계곡물은 시커무튀튀한게 씻지 않은 변기통 입구처럼

    들어가기 싫더라.

    그냥 절벽위에서 바람이 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계곡에 오기전

    빌린 만화책 연체료가 무서워서 뛰어내리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폼 잡았다.

    '오오오오오~뛴다뛴다~'

    내가 우물거리는 동안 돌아간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주목시켜준 친구들...

    ...........내려가면 반드시 익사시키리라...

    쨋든 나름 영화에서 본 포즈로 양손을 앞으로 모으고 폴짝 뛰어내렸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멋진자세였다. 흠 하나 잡을 곳이 없었다.

    계곡물이 점점 내 눈에 가까워 지더니 곧 물속에 들어갈수 있었다.

    허우적 거리며 헤엄치며 나오며 '사람들이랑 친구들이 멋지게 생각하겠지?'라고 생각하며

    개헤엄을 치며 나온 필자의 눈엔 앞서 말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친구들은 미친놈처럼 웃고 있었고 교회파들은 뒤로 돌아서 어깨를 들썩거리는것이

    분위기가 아주 구질구질했다.

    친구놈에게 '왜 웃니 개늠아?'라고 물으니

    내 몸을 가리켰다.

    아주 시뻘개져있었다.

    왜 이러냐 물으니 친구놈이

    '너...너...배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두손 모아 폼잡고 다이빙하면 사람몸은

    ...Y ←다리
    ...I ←몸
    ...○ ←머리
    ...I ←팔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필자는

    ㅡ○ㅡ<

    상상해보라...

    4~5m 높이에서 멋지게 다이빙하겠다는 일념하에 유지하면서 저자세 그대애애애~로 입수하는 청년을.....

    당황한 필자는 친구를 익사시키는 일은 투비컨티뉴 하면서 계곡을 빠져나갔다...

    끗...

    지금 필자는 무지 당황하고있다...

    그때는 정말 필자가 생각해도 뒤집어지고 가끔 그놈들과 그때 이야기를 하면

    눈이 돌아가도록 웃어재끼는 상황인데 말로 설명하니 무진장 허무하고 재미가 없어보인다...


    ---------------------------------------------------------------------

    슈퍼맨이 하늘을 날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섹s가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마침 원더우먼이

    건물 옥상에서 옷을 다 벗은체 다리를 벌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슈퍼맨은

    '빠르게 하면 모르겠지'

    하는 생각으로 엄청난 스피드로 날아간 다음

    엄청난 스피드로 끝내고 도망갔다.

    너무 빨라서 슈퍼맨을 못본 원더우먼

    원더우먼 : "방금 뭐였어?"

    투명인간 : "몰라!아...똥꾸멍 아파 죽겠네!"




















    추억의 객으~객으~객으~~~


    ---------------------------------------------------------------------

    7살짜리 영철이는 어느날 집에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저....폰색 하실래요?"

    낮게 깔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당황한 영철이는 이렇게 말했다...

    저 구몬하는데요;;



    ---------------------------------------------------------------------

    공감물

    고층일수록 하는사람이 많은데....


    계단 난간사이로 침뱉은적 있따...



    대략 지하의 빛이 없는 어두운곳로 침이 아스라이 사라지면 성공..

    침이 옆으로 흩날려(?)서 난간에 부딪힘 낭패....

    의외로 성공하기 쉽다는...

    이번 공감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으나....

    본인의 미숙한 그림실력에 도저히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포기...T^T


    ---------------------------------------------------------------------
    자료 올려본 사람만이 안다!


    내 추천 하나가 올린이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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