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자 PD 수첩에서 광우병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의 카더라 통신이 맞는지, 정부의 조작된 것 같은 발표가 맞는 것 같은지
 깔끔하게 정리한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광우병...
 내가, 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엄마가, 아빠가, 아내가, 내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을 보게 되는 날이 곧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잠복 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입니다. 
 눈 앞에 문제가 없으면 금방 잊어 먹고 있다가 10년 뒤에 대규모 재앙이 올지도 모릅니다.
 PD 수첩에도 나왔다시피, 한국 사람들은 미국인들보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인생 경로도 로또인데... 이젠 삶과 죽음도 로또에 맞겨야 하나요?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라면, 과자, 화장품.. 모두 못 쓰면서 과연 살 수 있을까요?
 아예 원천 부터 막아야 합니다.

 이제 믿을 수 없는 정부를 믿고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이 죽어갈 때에 
 "시일야 방성대곡" 이라며 뒷북만 치실 겁니까?

 지금 아직 무언가 할 수 있을 때 우리 일어서야 합니다.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들이 먼저 일어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당장부터 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제안합니다.


 1. 대규모 촛불 시위
   아직 국회차원에서 막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PD 수첩에서 말하더군요.
   법령으로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민심이 어디 있는지 알리면 아무리 생각 없는 한나라당일지라도, 
   다음 선거때의 표가 무섭다면 반응을 할 것입니다.


 2. 주변에 알려주세요.
   PD 수첩을 각 컴퓨터에 다운 받아서라도 
   "미국에서도 소를 먹는데 걔들은 왜 괜찮냐?" 라고 말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는 코웃음을 치더라도, PD 수첩이라면 믿을 겁니다.
   젊은 사람들의 "생각 없는 인터넷 광기"로 취급받으며 끝나면 안됩니다. 
   주변 어르신들에게 알려주세요. 어르신들이 아셔야 합니다. 그래야 민심이 됩니다.


 3. 맥도널드, 수입 소고기 불매 운동을 벌입시다.
   불매 운동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의미 없는 대자보 보다는 미국 정부에 "힘" 을 발휘하는 기업들이 미국 정부나
   한국 정부에 "힘"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합시다.


 4. 소고기가 들어가면 못 먹을 것 이란 영상을 인터넷에 뿌립시다.
   아래 소스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Cpx0Ddwwle4$
   이걸 여기저기 퍼 나르면 뿌립시다.
   그래서 업체에서 이런 반응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 초코파이에는 소가 안들어간다는 기사 
        http://blog.newsboy.kr/128
   이런 간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동영상 덕분에 "정부" 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 이 움직였습니다.
   기업들이 "미국 소고기를 쓰면 망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주변에 혹시 소고기 다시다, 농심 등 관계자 분들과 아는 분들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상품을 출시하게 아이디어를 주세요.
     "우리는 미국산 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는 브랜드를 출시하도록 아이디어를 주세요.
    지금 광우병 공포를 일으키면 "대박" 칠 수 있다고 아이디어를 주세요.
    혹시라도 이 아이디어가 채택이 된다면,
    "신문, 인터넷, TV 등 주요 매체"에 우리가 하고 싶은 "광고" 가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산 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는
    "미국산 소를 사용하지 않는 다시다, 미국산 소를 사용하지 않는 라면" 을 출시하도록
    아이디어를 주세요. 


  6. 그 외에도 국민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무슨 일이든 합시다.
    저 생각 없어 보이는 국회의원들이 유일하게 무서워 하는 것은 "표" 입니다.
    여러분들의 "표" 한 장은 당연히 포함되어야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주변의 "어르신" 들이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4월 29일자 PD 수첩입니다. 
    주변 어르신, 엄마, 아빠, 삼촌... 다 보여드립시다.
    그리고, 그 외에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봅시다.
 
 
 오늘 친일 명단이 발표 되었습니다.
 을사 오적이 국가 주권을 넘긴 뒤에 아무리 "시일야 방성대곡" 이라고 말을 해도
 그것은 뒷북입니다.

 을사조약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협상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이여, 넋 놓고 있지 마십시오.
 지금 우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정말 눈물을 흘리며 후회할 날이 오게 될 지 모릅니다.
 이건 내 생명,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 입니다.

 우리가 움직여야 합니다! 

 
 참고)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best&no=197331&page=1&keyfield=subject&keyword=수&s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