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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20538
    작성자 : 휴...
    추천 : 0
    조회수 : 1190
    IP : 220.122.***.11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10/16 02:21:43
    http://todayhumor.com/?gomin_220538 모바일
    ... 스킨십 관련 고민입니다..
    제가 이전에 겪었던 일인데요...
    과제를 하면서 적은 거라서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16살 때~17살때 처음으로 폰을 샀다. 폰을 샀지만, 연락할 친구가 없었다. 왕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팅을 하다가 우연히 야한 문자친구를 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냈다. 서로 다니는 학교에 대해 얘기하기도 하고 , 야한 얘기도 했다. 비밀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았지만, 다른 애들한테 들키면 또 큰일날 것 같다는 불안감도 있었다. 그리고 서로 알몸 사진을 보내주었다. 
    처음에 그 사람이 자신을 소개할 때는 xx예고를 다닌다고 하였는데, 나중에 점점 친해져서 만나기로 하게 됐을때쯤 그 사람은 자신이 공고를 다닌다고 말하였다. 나는 공고생이라 하면, 엄청 무서운 사람들쯤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연락을 끊고 싶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나 예고 다니는 것 맞다. 어떻게 사람을 배신할 수 있느냐. 니 사진 인터넷에 다 뿌리겠다라고 협박하였다. 나는 그게 무서웠다. 학교에서도 왕따로 지내는데 어떻게 해야 그 사람 화가 풀리고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화가 풀리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자신을 만나달라고 했다. 그 짓을 하자고 했다. 나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내가 겪은 일을 아는 것이 싫었다. 정말 더러운 애로 낙인 찍힐까봐 무서웠다. 막상 만났는데, 말이 안 나왔다. 나를 협박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16년 살면서 봤던 사람 중에 가장 키가 크고 잘생겼다. 그리고 난 후 든 생각이 무섭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얘기를 하는데, 말이 안 나왔다. 묻는 말에 대답도 제대로 못하였다. 그런 짓을 해야 자신의 화가 풀리고 사진을 지워주겠다하여 시멘트바닥만 깔린 어느 원룸 공사장에서 내 옷을 벗기고 애무를 하였다. 신기하면서도 밑도 끝도 없이 두려운 느낌이 가득했다. 삽입을 하자고 했지만, 무서워서 하지 않았다. 그 짓을 하면 사진을 지워준다고 했는데, 그 짓을 하고 난 후 사진을 지웠는지 안 지웠는지 내가 확인을 하려고 해도 못하게 했다. 그 후로도 사진을 안 지웠다며 몇 번이나 만나자고 하였다. 삽입은 끝내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람이 미우면서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불안한 감정이었는지 불안하면서도 기댈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어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게 불안한 관계를 몇 번 정도 더 가졌다. 그 사람이 무용하는 무용연습실에서 교복을 벗고 그런 행위를 하고 난 후, 그 사람이 자신의 성기를 핥아달라했다.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부하려고 했는데, 정말 화난 눈빛이 무서워서 하게 되었다. 하고 난 후 정액이 내 입에 나왔는데, 삼키라는 그 사람의 말이 너무 화가 나서 화장실에서 뱉었다. 그 남자는 그게 화가 났는지 속옷을 입고 있는 나를 뒤에서 내 소중한 부분에 손가락을 넣었다.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다. 몇 번을 쑤셨다. 밑이 너무 아린데, 빨리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서 서둘러, 옷을 입고 나왔다. 집에 가는 길에 들린 화장실에서 내 팬티를 보니 피에 젖어있었다. 처녀막이 찢어진 것이었나보다. 혼전순결 하고 싶었는데, 애무까지만 한 나는 순결하다고 생각했는데(제 나름대로의 기준이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순결하지 않았군요 전혀..), 처녀막이 찢어졌다.
    그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내가 그 사람에게 다시 찾아가 말을 했다. 그 사람은 “어쩌라고?”라는 말과 함께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울상이 되었고, 앞이 착잡하고 슬펐다. 그 때, 문자친구를 구하는 게 아니었고, 그걸 삼켰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첫 순결을 바친 것 같아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났다. 또,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들게 된 내가 바보 같고 멍청했다. 경찰에 신고라도 했으면, 부모님이 알게 되어도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게 되었을텐데 싶었다. 너무 우울했고 눈물만 나오고 학교 적응하기도 힘들었다.

    제가 이전에 이런 일을 겪었는데요........ 
    나이가 들어도 이 일에 대해서 좀 충격이 크게 느껴지네요..
    제 선택이 잘못됐었다는 건 알지만.....
    저도 좋아서한거지만 정말 ..... 좀 충격적인데
    제가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힘들지 않을까요..?
    이 일 있은 후에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도....
    전혀 저런 관계를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키스조차 하지 않았었다고 거짓말했구요..
    결국 헤어졌네요..
    이전에 이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스킨십에 대해 거부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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