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015년 노벨문학상 원래는 실시간 이지만, 사정상 실시간이 아니라서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이번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는요.
동 유럽인 이고요,
여성이고요,
그리고 새로운 소설을 만들어낸 저널리스트 바로!!!!!!!!!!!!!!!!
출생1948년 5월 31일, 우크라이나
데뷔1983년 도서 '나는 내 마을을 떠났다: 조국을 버린 사람들의 독백'
수상
2006년 미국비평가협회상
2001년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
1999년 국제헤르더 상경력문학예술잡지 네만 기자
우크라니아 최초이자, 노벨문학상 역사상 영국의 수상 처칠이후로,
소설과 시가 아닌 산문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작가는 거의 드물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작가가 아닌 신문기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여성에게는 더더욱 그렇겠죠.
연보입니다.
▲ 1948년 5월 31일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콥스크에서 벨라루스인 아버지·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 1967년 민스크에 있는 벨라루스 국립대학교 언론학과 입학. 대학 재학 중 학술신문과 학생신문대회 등에서 수상.
▲ 1983년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집필. 출판사에 원고를 넘겼지만 소비에트의 전쟁 영웅을 영웅적인 투사로 다루지 않고 그 이면의 고뇌와 아픔을 다뤘다는 이유로 출간이 2년간 보류됨.
▲ 1985년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가 벨라루스 민스크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동시 출간. 두번째 책 ‘마지막 증인들: 천진하지 않은 100가지 이야기’ 출간.
▲ 1989년 범죄적이고 폭력적인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담은 책 ‘아연 소년들’ 출간.
▲ 1992년 ‘아연 소녀들’이 영웅적 전쟁을 깎아내렸다는 비판을 받으며 재판을 받게되나 민주 진영 시민들의 구명운동으로 유죄판결을 함.
▲ 1993년 사회주의가 몰락하자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죽음에 매료되다’ 출간.
▲ 1997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폐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체르노빌의 기도: 미래의 연대기’ 출간. 문학의 명예와 가치상 수상
▲ 1998년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최고 정치서적상, 유럽 상호이해상, 글라스노스트 재단의 올해 가장 진실한 인물상 수상.
▲ 1999년 국제 헤르더상,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내쇼날 세계의 증인상 수상.
▲ 2001년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 수상.
▲ 2002년 초판 출간 당시 검열에 걸려 싣지 못한 내용을 추가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개정판 출간.
▲ 2005년 전미 비평가협회상 수상.▲ 2013년 사회주의 붕괴 후 소비에트 사회를 살아간 사람들의 상실감을 이야기하는 ‘세컨드 핸드타임’ 출간.
이러한 연보를 보면 이 작가는 소외되거나 고통받는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수집하여 산문의 형식으로 응축하는 작가로 알려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저도 이 분의 책을 보지 못해서 바른 시일내로 책과 다큐멘터리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분의 현재 국내 번역 된 책들입니다.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이 두소설은 모두 다큐멘터리 형시그이 약자의 목소리를 산문으로 추려내어 만들어낸 문학기념비적 의미를 갖춘 또 하나의 문학이라고많은 관계자들이 칭송하였고, 그것에 의미를 맞췄습니다. 동유럽이 10년간 수상을 하지 못해서 받은 상인데도
밀란 쿤데라와 이스마일 카다레에게는 참으로 쓴 고배가 하지만, 그들이 문학이 상을 받지 못하였다고 잘 못쓴 것은 아니기에 다시 한 번더 그드르이 수상을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