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9.17~1989.11.16
6.25 전쟁 당시의 한국군 장성.
한국 광복군 출신으로 중국군에 복무했고 해방 이후에는 휴전회담 대표등을 역임한 장성이었다.
박정희 정권하에서 외무부 장관과 서독(독일)주재 대사를 역임했고 공직에서 은퇴한 뒤에는 천도교 교령까지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손원일 제독이나 김홍일 장군 급의 애국자처럼 보이겠지만....
한국전쟁 당시에는 거창 양민 학살사건으로 대변되는 영호남 지역의 양민학살의 원흉으로서 지탄받았고(최덕신조차도 게릴라전에서는 중국 국민당군이 자주 했던 견벽청야가 해결책이라고 했었다.)
서독 대사 역임시는 동백림 사건의 책임자(인터넷 등지에서는 동백림 사건을 막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반대로 음모에 가담한 후 서독 정부와의 교섭에서 실패해서 박정희 정권의 위상을 떨어뜨린게 맞다.)였으며 이상한 소문(도시전설급 이야기인데 독일 여비서와 NTR하다가 복상사시켰다는(…) 얘기도 있다. 다만 이 이야기는 남한 정부의 모략일 가능성도 있다.)의 대상이기도 하다.
천도교 교령시 외국에서 자주 북한을 방문하고 공개적으로 한국전쟁 북침의 증거를 공개하고 북침증언을 하는 등 친북 활동을 벌이다가 공개적으로 1986년에는 월북....
2013년 현재까지 최홍희와 더불어 가장 고위층 월북자로 되어 있으며 이 기록은 깨지기 어려운 일 한국군 최악의 흑역사이자 현대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매국노라고 할 수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전쟁 당시 훈공이 박탈되지는 않았고 인민의 에어브러쉬질로 유명한 북한과 달리 한국전쟁 관련 기록도 그대로 남아있는터.
월북한 이유중의 하나는 최덕신의 부친인 독립운동가 최동오 선생이 만주에서 화성의숙을 설립했을 당시 그곳에 재학중이던 김일성을 가르쳤고, 그래서 김일성은 이런 인연으로 최덕신을 설득해 월북시킬 수 있었다.
극진한 대접을 받았으며 사망시 김일성이 직접 문병왔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황장엽과 마찬가지로 혁명열사릉에 묻혔다(.....)
2000년대 북한 이산가족 방문단이 왔을때 최덕신의 미망인 류미영이 남한에 와서 남겨진 가족들과 상봉했다.
현재까지 남한 최고위직의 월북이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 사회주의의 정신적(물질적으로는 어려운걸 인정한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사회주의권 영화를 비교해 보면 동독이나 소련 영화는 사회주의의 합리성을 강조하는데 반해 북한영화는 일관되게 민족주의적 순수성과 정신력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일본군?) 우월성을 보여주는 연작 영화 민족과 운명에서(90년대 후반부터는 독립운동가나 사회현상, 기타 다른 주제로 나갔지만 초기는 월북자 전기 영화였다) 그의 일대기도 방영했다. 독립운동가로 활약하면서 독립군을 이끌고 귀환했지만 미군에 의해 좌절되었고 한국전쟁 당시 카리스마있는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박정희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북한 영화에서 이부분에서 동백림 사건과 김대중 납치사건이 재현된다. 물론 사실과 다르게도 영화에서 최덕신은 동백림 사건이 터지자 어떻게 이런짓을 할 수 있냐며 노발대발한다.) 북에 있는(최덕신의 아버지는 한국전쟁때 납북되었다) 아버지가 잘 살면서 김일성에 대한 충성과 아들을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과거를 상징하는 사진 세장에 총질을 하고(군인으로서의 과거, 외교관으로서의 과거, 천도교 교령으로서의 과거)북한에 들어가서 편안한 일생을 보내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었다.
1. 독립운동했던 광복군 출신
2. 양민학살 책임자
3. 독재정권 간첩조작 관련
4. 6.25는 북침이구 월북...
검색해 봤더니 역사 게시판에 이 인물 소개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네요. 그냥 나쁜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