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쿠키로 알려져 인기를 끌었던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제품을 자체 생산한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div><br></div> <div>충북 음성경찰서는 온라인을 통해 제기된 의혹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음성군에도 미미쿠키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div> <div><br></div> <div>경찰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33살 K씨 부부에게 자진 출석을 요구한 뒤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div> <div><br></div> <div>K 씨 부부는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div> <div><br></div> <div>경찰 관계자는 "고발·고소장이 접수되지 않더라도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경찰은 온라인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div> <div><br></div> <div>친환경 인증업체가 아닌 미미쿠키가 유기농으로 광고한 만큼 친환경농어업법 위반 혐의 적용도 가능합니다. </div> <div><br></div> <div>K 씨 부부가 지난 7일 모 방송사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기농으로 마카롱과 쿠키를 만들고,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쿠키를 만든다"고 홍보했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 K 씨 부부는 SNS를 통해서도 유기농 제품이라고 홍보했다가 허위로 밝혀지자 블로그 등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음성군도 K 씨 부부에 대한 고발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div> <div><br></div> <div>군청 관계자는 "K 씨 부부가 2016년 5월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했는데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은 통신 판매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러면서 "K 씨 부부는 2016년 6월쯤 통신 판매업 신고를 했지만, 현행법상 즉석 판매 제조·가공업으로 신고해야만 통신 판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