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로 녹색외계인한테 납치당해서 6개월동안 황야에서 혼자 서바이벌 게임하고
그다음엔 6개월동안 죽어라 먹고자고싸우고만 반복하고
그 다음 왠 땅꼬마 좆호빗새끼랑 근육대머리 게이한테 먼지나게 얻어터지다가
주위사람들 터져죽고 자폭하고 팔잘려 뒤지는거 보고
그 다음엔 자기 선생 살린답시고 괜히 우주로 갔다가 7일동안 피말리는 심리전을 하고
그후에 자기 아버지가 1년넘게 가족들 버리고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는걸 마냥 기다리고
그 다음엔 갑자기 왠 보라색 귀두컷에 배바지 청년이 나타나서 3년후엔 니네들 다 뒤짐 ㅋ 이라고 하고
덕분에 3년동안 또 죽어라 먹고자고싸우고만 반복하고
그 다음엔 갑자기 1년동안 낮엔 50도 밤엔 영하 50도를 왔다갔다하는 방에서 1년동안 또 쌈덕질하고
힘들게 수련 끝내고 나왔더니 아버지란 놈이 눈앞에서 자폭해버리고
겨우 평화가 찾아왔다 싶었지만 7년내내 어머니의 공부해라 잔소리어택에 시달리고
오랫만에 아버지 얼굴 한번 본다 싶었더니 기껏 쌈덕후 두명 때문에 우주를 파괴할 만한 놈이 부활하고
뒤지기 직전까지 얻어터지다가 레벨업 한답시고 하루내내 꼬박 잠도못자고 이상한영감 헛소리나 듣고
겨우겨우 레벨업 끝나서 지구로 돌아갔더니 똥폼잡다 에피소드 1화 만에 박살나고
어찌어찌 해서 또 다 물리쳤다 싶더니 10년후엔 또 아버지가 처음보는 깜둥이새끼 데리고 집나감
또 10년 지나서 갑자기 1년후에 지구가 폭발한다 싶더니 하나 있는 딸년은 집 나가버리고
또 위기 넘겼다 싶더니 이제는 아버지가 드래곤볼이랑 퓨전해서 100년동안 소멸크리



이런 인생 살수 있겠냐?
이게 드래곤볼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의 39년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