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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알고지낸 여자동생이 있습니다
일하는 곳에서 만나게 되었고 일하는분들이랑 다같이 회식도하고 놀러다니면서 친해졌습니다
취미도 비슷했고 말이 잘 통해서 첫인상과는 다르게 매력적인모습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생은 성격이 좋아 누구와도 말을 잘하고 주변에 남자 여자 가릴것없이 많은 친구가 있는(정확히는 있어보이는) 사람이였기에
저는 친한사람이 되기위해 선을긋고 가볍게 대했습니다
먼저 톡이오면 제가 먼저 톡을하기도 했었는데
일자리에서 만나는 일이 없어지고나서 가끔씩 먼저 동생에게 톡이왔습니다
대화를 이어감에 있어서 딱히 할말도 없고 다음대화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이어나가지 못하는 저라 괜히 어색한 답장을 할바에 끊자고 맘먹고
대부분 제쪽에서 읽고 답장을 안했습니다
그러자 몇주후에 또 먼저 연락이왔고 제가 먼저 씹는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또 한번 먼저 연락이 왔었는데 내가 너무 매정한거같기도하고 혹시나 상대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했을지도 몰라서 열심히 답장을 해줬는데
그렇게 대화가 2~3주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는 중에 동생쪽에서 먼저 둘이서 만나자는 약속을 간접적으로 하길래 승낙을 했고 기대하면서 약속날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다
약속몇일 전날까지도 계속 이어서 톡을했는데 그날 사정이 있어서 약속캔슬하자는 톡이 왔습니다
머리속에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었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딱히 사귀는 사이도 아니여서 어떠한 사정인지 물어보진 않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음주에 보자고 연락이왔고 알았다 하고 이후 답장을 안했습니다
그렇게 1달정도가 지나 동생한테서 먼저 톡이 왔습니다
역시나 대화를 어떻게 계속 이어갔는데
매번 할말없는 대화를 이어가는데 무의미함을 느끼고 다음 대화내용을 생각해야된다는 것에 피곤함을 느껴 답장안해도 될 타이밍에 읽고 씹었습니다
그러자 또 몇주후 먼저 연락이왔고 다음에 한번 보자는 식으로 둘러서 또 대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몇일후 제가 갑작스럽게 그냥 얼굴한번보자는 식으로 연락을했더니 된다고 하길래 만났습니다
이미 마음속으로 선을 그었기에 친한친구 만나러 간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입고 편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편하게 밥먹고 이야기하다 집에왔는데
먼저 톡이 왔고 답장을 해 주면서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했을때 이러한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남한테 먼저 잘 연락 안한다고...
이런저런 남자가 자기한테 집적댄다는 둥 소개팅했는데 재미없어서 몇번 연락하다가 관뒀다는 둥...
솔직히 저런말 들으면 어떠한 남자라도 혹시? 설마? 라는 생각 하게 되잖아요
특히 저같은 모쏠이라면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죠
근데 밟이넓고 친구가 많은 저런 성격을 보면 그냥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 성격이구나 라고 생각 할 수도있고
어장관리 중에 하나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있잖아요
또 흔히 말하는 '좋은오빠' 중 한명일 수 도 있는거죠?
그래서 정말 헷갈립니다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어떠한 태도를 보이면 될까요
연애를 해본적이 없고 연애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의미없는 톡을 이어가는것도 피곤하고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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