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주제에 제목이 괘씸하네요 ㅜㅜ
이주전인가 친구를 통해 여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때는 마음이 외롭고  좀 많이 힘들기도 햇습니다.
여자분이 조금 덩치도 있고..했지만 나름 귀염상이고 무엇보다 성격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여자 중에 털털한 여자 있잖아요... 그런 사람이었어요
저도 느낌이 좋았고, 직간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소개팅 후에도 연락을 좀 했구요 여자분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시험기간이 돌입하여 그 여자분이랑은 문자를 좀 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꾸 하고싶었지만 그분이 좀 곤란해하는듯했어요 공부해야되서

그래서 이냥저냥 있는데, 최근에 학교 내에서 스터디 그룹을 하는데
다른 학과 후배 여자아이와 우연히 친해지게 되었는데,
이 후배가 저를 좀 챙기는거 같아요;;
밥도 둘이 같이먹고...도서관도 같이 가고
같이하자고 문자가 오네요;
이 후배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점점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혹시나 혹시나 만약에 진짜 기적으로
후배와 더 깊은 사이가 된다면, 
나중에 시험끝나고 나서 소개팅녀가 연락올때
뭐라해야 하나요;;;;;;ㅜㅜ
그냥 씹나요?ㅠ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좋게 말할까요?ㅜㅜ
그래도 예의는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반대로 여자님들은 이런 상황일때 다른 남자가 연락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무시..?

제가 생각해도 참 자작같은 상황이지만 실제구요 ㅜ
남자 인생에 한번은 여자가 쏠릴때가 있다는데
지금인거 같기도 하고요 ㅜㅜㅜㅜ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