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전자상가에 다녀왔다.

가서 1시간여의 시간과 3000원을 주차비를 투자해서 느낀 점은 절대 용산에는 가지 말아야 겠다는 것과 왜 망해가는지를 여실히 알게 해 주었다.

사무실에서 쓰는 노트북받침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나 사야 겠다는 생각으 들엇다. 어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보다가 오늘 근처에 갈일도 있고 해서 용산전자상가에 갔다. 사실 용산에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주차비도 만만치 않다는걸 알았지만 실로 몇년만에 용산전자상가에 가게 된것이다.

내가 간 시각이 12시 전후이다. 주차한 것은 농구단이 있는 회사건물이고 그 건물과 그 주변을 한시간여 누볐다.

살 품목이 노트북 받침대라는 간단한 품목이고 더불어서 몇가지의 조건이 있었으므로 쉽게 찾을줄 알았고 전자제품을 온라인에서 사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개의 온라인 물건들은 용산에서 나온다는것을 알고 있다.

물론 어제와 오늘 내 조건에 맞는 몇개의 품목들을 눈여겨 보았고 그것들의 최저가격도 머리에 숙지하고 나갔다.

처음 3층 컴퓨터 전문상가에 갔을때는 정말 불경기가 맞는듯 손님보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정말 몇몇의 손님들만 왔다갔다 할뿐 한산했다.

노트북받침대를 사기위해 컴퓨터 본체를 파는 곳보다는 주변기기 파는 곳을 몇군데 둘러분 결과~~~~~~~~~~~~~~~~

1.인터넷에서 최저가 5880원 짜리가 12000원으로 가격이 붙어 있었고.

2.인터넷가격 9880원짜리를 390000원이라 하였고...

3.인터넷에서 12000원짜리를 25000원에 붙여 놀고는 처음에는 싸게 준단다. 얼마냐니 12000원에

주겠단다. 컴으로 가격을 확인하더니 12000원에는 안되고 15000원 주겠단다.

4.인터넷에서는 대개 15000원선이면(사실 메이커나 비메이커나 90%는 중국산이다)비 메이커제품의 괜찮은 물건들을 몇개 봤지만 여기서는 15000원짜리는 정말 허접한 물건만 몇개 잇었다.

5.물론 온라인에 올리때는 뽀샵에 나름 예쁘게 해서 올릴것이고 실제로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으나 내가 찾는 제품들은 조건에 맞게 몇개 한정되 있었고 모든 제품들이 하나같이 온라인보다는 비싸게 팔고 있었다.



결국에 나는 여기서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을 접었고 결국에는 사무실근처의 할인점에서 소위 말하는 메이커제품을 2만원에 구입했다. 쓰다가 이상있으면 교환이나 환불이 쉬우니까



용산~~ 물론 예전보다 좋아지기는 했다. 나역시 학생때 워크맨을 사러갔다가 눈탱이 맞은 기억이후로는 가지 않았고 더불어 온라인에서 쉽게 할수 있으니까 갈일없었다다 실로 몇년만에 나갓지만.. 가게 직원들 내 나이가 있고 그래서인지 친절하기는 하더라..

결론은 갈데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어떻게 똑같은 가게에서 온라인 가격과 오프라인 가격이 그렇게 몇배까지 차이가 나는지...

얼마전 신문기사에서 용산이 물류창고화가 되어 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그렇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온라인 가격은 만원 오프라인 가격은 4만원....

더불어 차비에 시간적 수고까지...2500원의 택배비만 내면 서울이 아니어도 내 집까지 가져다 준다.

물론 오늘 내가 다닌곳은 전자랜$와 그근처의 상가들에만 한정되는 지는 모르겟다.

그러나 대충 15군데의 매장모두 하나같이 온라인보다는 비싸게 팔았고 그 차이는 너무 심했다,

물건을 사지 않아서 그렇지 아마 카드결제라도 했을때는 더 이상했을 것이다.

온라인은 원가 미만으로 팔고 그 차액을 오프라인에서 벌어들이는 건지 원,,,,

용산이여 망해간다고 한탄만 하지 말고 제발 장사가 안되 죽겠다고 엄살 피우지 말고 제발 오는 손님에게만 이라도 잘해봐라..



-출처:다음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