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어린사람들 한테 쓰는거니깐 말놀께요 꾸벅.
미국에 사는 사람들 많을꺼야. 유학생들도 많을꺼고 살러온사람도 많을꺼고 게중엔 불체자도 있을꺼야..
형은 10년 전에 미국에 왔어. 고1때 나이로 미국에 왔지. 그때 imf다 모다 해서 집이 망해서 쫒기다 싶이
일루 왔어. 다행이 외삼촌이 여기서 오래 살으셔셔 비빌땐 있으니깐 왔지.. 그리고 코리아타운 찌질한 단
킨방 싱글에서 4식구가 살게 됬지. 우리집도 한국에서 그당시 외제차까진 아니지만 뉴그랜져 끌고 꽤 살았
었어. 근데 한순간에 망해서 예상치도 못하게 미국으로 오게된거지.. 그리고 미국고등학교에 들어갔어
알만한애들은 알지만 엘에이에 있는고등학교 정말 찌질한거 알지? 95프로가 남미 후진국 애들이고 환경
안좋고 나때 온한국애들하고 몰려다니기에 급급하지.. 거기는 땡땡이 치기가 아주 쉬워.. 다음날 카운셀
러한테 아팠다고 아빠사인 위조 해서 가면 되니깐.. 물론 낮에 전화가긴하는데 부모님이 영어 어떻게 알아
듣겠어? 아무튼 고등학교 생활은 나같은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맨날 땡땡이나 까고 한국말만 당연히
쓰고 코리아타운 오락실가거나 피씨방 가서 담배나 펴대고 부모님은 페인트칠 가정부 하는데 말야..
그때는 그냥 부모님이 싫엇어. 미국오기전에는 나름 첫사랑도 있었고 꿈도 있었고 친구도 많았고.. 그게
한순간에 날라갔거든.. 갑자기 말도 안통하는 데서 수업받으면서 찌질하게 사니깐 어린마음에 당연 반항
심이 생기지.. 물론 일찍 철든애들은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 조빠지게 해서 1년만에 영어 잘하고 하는
놈들도 있어.. 하지만 그건 극소수야.. 우리 학교에 나같은 애들이 30명 있었는데 28명 땡땡이 치는데
나만 안칠수 없잖아? 걔중에는 마약에 빠지는 놈들도 있고 가출하고 애들끼리 알바뛰면서 모여 사는놈들
도 있어 맨날 술마시면서... 다행이 완전 막장까지는 안갔지만 엘에이에서 고등학교 나온애들은
많이 공감할꺼야.. 아무튼 난 18살 내생일때 내가 싸인하고 학교 나왔어 18살부터는 여기 성인으로 치잖
아 스트립쇼도 볼수 있구.. 아무튼 18살 부터는 내가 사인하고 자퇴를 할수 있어서 그렇게 했지..
졸업하고 모했을까? 난 칼리지갈 생각했지만 개뿔 머리에 똥만차서 생각만하고 안가게 됬지.. 보통
고등학교 때리치고 나온놈들은 이제 알바를 시작하지.. 보통 마켓케쉬어나 옷가게 캐쉬어 같은거 많이
해.. 한시간에 미니멈 밖에 안받지만 그나이에 그게 어디야? 대충일하면 1000불은 쉽게 버는데 그돈같고
이제 술쳐마시고 놀러 댕기지... 물론 나도 그랬어. 그리고 좀 일하다 보면 팁버는대서 일하고 싶을꺼야
커피샵에 일해도 하루에 팁 20불정도만 나와줘도 한달로 따지면 미니멈 받을때랑은 수입에 꽤 차이가 나지
대게는 이때 차를사. 그냥 그시절엔 그게 좋앗지. 한달에 한 1500불 벌면서 애들하고 띵가띵가 놀고 그러
면서 인생 좃같다라는 얘기나 해대고.. 이시점에서 마약에 빠지고 그런애들도 많어.. 용돈 좀 쓸거 있다고
몸 함부러 굴리거든... 아무튼 21살 되면 팁 받는 경험있는애면 호프집 같은데 고고씽이지.. 일은 빡세지
만 한달에 3000불은 벌게되... 생각해봐? 갑자기 한달에 3000불 벌게되면.. 많은꿈을꾸게 되지.. 돈모아서
내 가게 열고 어쩌고 저쩌고... 물론 다 개소리되... 뇌에 똥밖에 안찬애들이 어떻게 돈을 모으겠어..
많은애들은 일단 좋은차를사 벤즈나 bmw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해 못할꺼야. 호프집 웨이터가 어떻게
그런 고급차 끄냐고.. 여기는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니야. 여기는 팁 문화가 있기때문에 월급보다 팁이
더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면되 물론 장사가좀 되는 가게 한해서.. 나도 모 5일 일하고 3-4000 벌었으니깐.
아무튼 대글박에 똥들은놈이 그런돈을 만지면 그만큼 씀씀이가 커지게 되있어.. 벤즈나 비머 리스하면
보험비까지 700이면 타거든.. 대가리에 똥만차고 좃도 못배운새끼가 코리아타운 호프집에서 웨이터질
하면서 좋은차 끄는거야.. 물론 많은 1.5세 집안들은 자리가 많이 안잡혀있기 때문에 부모님은 고생하셔
근데 자식놈은 이제 돈좀 버니깐 좋은차타고 룸빵까지는 못까지만 일차 술집 2차 나이트 3차 노래방에서
몇백불씩 써제끼고.. 난 그래도 좋은차 까지는 안샀어.. 그냥 평범한 차 탔지.. 나도 졸라 타고 싶고
돈도 있었지만 부모님 때문에 못사겠더라구... 아무튼 어느덧 24살이 된거야.. 한국나이로 하면 25이지
군대 갔다가 졸업할 나이인가? 암튼난 그때 대가리에 설사만 찬놈이였지. 그리고 한가지 다행스러웠던거는
20살때 칼리지 등록해놓고 가끔씩 나가긴했어. 이에스엘 들으면서 드랍하고 거의 안다닌거나 마찬가지지
아무튼 이렇게 살면 안되겠더라고.. 근데 마침 친구중에 칼리지에서 ucla로 편입한에가 있었어. ucla라고
하면 세계에서 먹어주는 대학아니야.. 근데 그런 대학을 내 친구가 편입에 성공한거야.. 난 ucla라고 하면
정말 천재나 가는주 알았어.. 근데 나랑 고등학교 때 맨날 땡땡이만 까고 알바만 하던놈이 어느순간
붙은거야... 왠지 나도 할수 있을꺼 같더라고... 그래서 그친구가 편입 계획 짜주고 본격적으로 칼리지에
정진을 했어.. 학교 시스템을 알고 나니깐 ucla는 천재들만 가는데가 아니더라고. 고등학교에서 바로 가
기에는 빡세지만 편입은 그렇게 어렵지가 않게 보이더라고.. 참고로 칼리지는 18살 이상이면 아무나 갈수
있고 2년제인데 그냥 졸업만하고 직장 다니는애들 있고 좋은대로 편입하는 징검다리 역활도해 ucla 삼분
의일이 칼리지에서 편입생이야.. 아무튼 24살때 부터 조빠지게 공부 하기로 마음먹었어.. 근데 처음엔
역시 어렵더라.. 미국에서 공부 아예 안했으니깐 10년은 논셈이야.. 하지만 여기는 교육시스템이 너무
잘되있어.. 너레벨에 맞춰서 한단계씩 올려줘... 난 칼리지에서 수학 레벨 한국으로 치면 중2부터 시작했
어. 영어도 낮은 레벨에서 시작했고.. 아무튼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았고 성적도 별로 안좋았지만 점점
공부에 요령생기고 일줄이고 하루에 5시간씩 꼬박 공부하니깐 어느세 우등상(dean's honor)까지 받더라?
그리고 얼마전에 uc berkely ucla ucsd 등 명문대에 지원을 하게 됬어.. 결과는 내년 봄에 나오지만
개 망나니 였던내가 이젠 많이 변하거 같에.. 정말 교육이란건 받아야 하는거 같에... 나 칼리지 가기전
까지 내글 공감하는 사람 많을꺼고 그렇게 살고 있는 애도 많을꺼야.. 너네 그렇게 살면 평생 엘에이 코리
아타운 족밥으로 밖에 안남어. 나이 30넘어서도 어디서 웨이터나 하고 있고 차만 족빨라게 좋은거 타고
다니면서 자격지심 좃나 세우고 다니고.. 집안 형편 안좋아서 일만한다는 핑계 대지마.. 나 아는사람은
하루에 10시간씩 주말엔 투잡뛰고 밤클래스 들어서 4년후에 ucla간 사람도 있어.. 물론 절대 쉬운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코리아타운에서 웨이터나 뛰면서 술이나 쳐마시고 비싼차 끌고 다닐때 니인생은 종치
고 있어.. 나 불체자 된지 꽤 됬어... 다행이 학교는 신분 안봐.. 그리고 기왕 미국에 온거 쓰레기 같이
살지 말고 금의환양에서 가야지.. 여기서 살더래도 코리아타운에서 찌질하게 10년 20년 대도 영어 좃도
못하고 아파트 월세 내면서 차만 좋은거 끌고 이렇게 살고 싶어? 나 아는 형들 그렇게 사는 사람 많은데
젊었을땐 여자도 많이 끼고 다니고 그렇지만 나이 30먹으니깐 족밥 취급당하고 정말 자격지심만 늘어서
븅신같이 살더라.. 물론 여자들도 없고.. 기왕 젊었을때 왔으면 미국주류사회로 진출해서 백인들과 경쟁
하면서 떳떳하게 살자..
솔직히 나 대학 붙을지 안붙을지 몰라.. 처음에 공부 많이 까먹고 그래서 성적이 별로 안좋아서 gpa
즉 내신성적이 간당간당해.. 떨어지면 물론 좌절은좀 하겠지만 나름 정말 열심히 했고 깨달은게 많아서
흐뭇할꺼야. 까진것 좀 안좋은 대학으로 가고 대학원 좋은대로 편입하면 되지 이젠 공부좀 알거 같으니깐.
내지금 꿈은 좋은대 붙어서 여기서 경험좀 쌓고 한국들어가서 군대갔다가 좋은 외국회사로 취직하는게
꿈이야.. 한국만 학벌 볼거 같지? 미국도 졸라 심해 학벌.. 아무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글읽고 한명
이라도 개과천선한다면 보람 있을거 같에.. 비몽사몽 할때 써서 허접하지만 나도 니네때 다 겪어봐서
조금 도움주고 싶어. 혹시 편입같은거 생각있으면 이메일 주소 남겨.. 형이 많이 도와줄께
찌질하게 코리아타운에서 평생 웨이터나 할껀가 아님 당당히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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