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실에서 거의 살다시피하는 여자입니다.
연애경험 제로고요...대쉬나 고백은 몇번 받아봤지만...욕심도 많고 경험이 없어서
잘 성사된적이 없네요 ㅠㅠ 나이는 22살이예요.

제가 원래는 거의 맨날 혼자공부하거든요 근데 어제는 친구가 와서 같이 공부했어요.
근데 친구가 하는 말이 한 남학생이 도서관에 들어올떄마다 제가 앉은 자리를 한번씩 보고 들어간다는거예요.
좀 멀리 앉는데 (그쪽에도 문이 있는데) 꼭 제 쪽으로 들어와서 고개를 돌려서 절 쳐다보고 들어간다는거죠.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까,
이런....생각없이 일어났던 일들이 머리에 쫙~ 진열이 되더라구요.

이 남학생도 도서관에 자주 오거든요. 복도에서 만나거나 식당에서 마추치면 제 얼굴을 쏘아보듯? 아무표정없어 쳐다보면서 지나가곤 했어요. 저도 그냥 쳐다봤는데 지금껏 아무생각없이 저도 맞대응하듯 바라보면서 지나다렸거든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그 남학생과 친구들이 오손도손 밥을 먹고있었는데...제가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까
갑작히 모두가 조용해지면서 분위기가 싸~~~ 그때 그 남학생 위치가 제 옆에 앉았었는데 바로 코앞에서 
화들짝 놀란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서 저를 응시하는데...그떄도 한 4-5초 뚫어져라 쳐다봤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남학생무리를 지나칠때마다 (4-5명되거든요) 다 한번씩 고개를 돌려서 절 의식하곤 했어요. 그땐 아무생각없었는데...
친구얘기를 듣고나서 또 한두번 스쳤는데 그때부턴 저도 좀 유심히 눈치채보려고했는데...
확실히 고개를 돌려서 절 쳐다보면서 지나가고 항상 눈빛교환을 하더라구요...뭔가 있기는한거같은데...

작년학기엔 제가 그 남학생 주변에 앉았었거든요...그때도 좀 쳐다봤던 기억이나요.
이런경우에 제가 한번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해보면 어떨까해서요.

저도 좀 외로워요...ㅋㅋㅋ
근데 그럼 또 싫어할까요? 절 싫어해서 쳐다보는거면 어떠나 좀 걱정이되서요.
제가 좀 푼수끼가 많게 생겼거든요, 사실 남자많아보인다는 말도 많이듣고...어쩌다 한번 놀러나가면
조꼼 위험해보이는 오빠들이 말도 많이걸고 그래요 ㅡㅡ
그래도 이 남학생은 제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인건 아니까...절 오해하지는 않을꺼같은데...
또 제가 공부하면서 인상쓰고있는데 유리사이로 절 쳐다보면서 전화통하를 한다는 친구의 제보를 들었어요.  친구가 아직까지 그걸 몰랐냐고..진짜 이상할정도로 토끼눈을 하고 쳐다본다는데...

좀 알려주세요. 이정도면 이 남학생이 저에게 호감?정도 있는건가요??
저도 좀 관심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