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1.
어느날 숙소에서 신화의 에릭(문정혁)씨와 신혜성(정필교)씨가 정장을 빼입고 외출을 하더라.
숙소 앞에서 죽치고 앉아 있던 신창(일명 신화창조 신화 팬클럽 이름)팬들이 이를 발견. 에릭씨와 신혜성씨에게 질문을 한다.
"오빠들 어디 가세요?"
그러자 신혜성씨는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답변을 한다.
"장례식장 간다."
이에 신창들은 다소 숙연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배웅한다.
다시 숙소의 문이 열리고 전진(박충재)씨가 뒤따라 나오자, 팬들은 다소 숙연한 표정으로 전진씨에게 물어본다.
"오빠 어디가세요?"
그러자 전진씨는 앞의 두사람과는 상반되게 밝은 표정으로...
"혜성이형이랑 에릭형이랑 같이 나이트 가는뎅? ㅋㅋㅋㅋ"
화들짝 놀란 신창들은 두 사람을 바라보았고, 쏜살같이 뛰어가는 정장입은 두 남정네를 볼 수 있었다.
에피소드 2.
어느 날 신창들이 여전히 신화를 만나기 위해 숙소 앞에 죽치고 있었더라.
안그래도 신경이 날카로우신 신창들이 쭈삣쭈삣 신화를 기다리고 있었지.
당시 신창들 사이로 차량이 지나가는데
"젝키(젝스키스)짱!!!!"
을 외치며 지나가더래... 순간 신창들은 야마가 돌았지만 참았더래.
그런데 다시 그 차량이 지나가면서 이번에는
"에쵸티(H.O.T) 짱!!!!"
을 외치더래... 화딱지가 난 신창들이 다시 오면 가만히 안놔둔다라며 전투태세에 들어갔지.
그러더니 다시 그 차량이 등장했음. 그리고 서서히 창문이 열리는 거였음.
이때다 싶었던 신창들은 육두문자 욕설을 퍼부으며 "이 XXX야! 안 꺼질래염?!" 차를 부술기세로 달려들자...
이민우씨가 고개를 빼꼼 내놓으며 푹이 죽은 목소리로...
"신화 짱...." 이란 말을 남기며 사라짐.
에피소드 3.
신혜성(정필교)씨의 개인보물 리스트에 자신의 애마 통칭 흰둥이가 있음. 엄청 애지중지하는 녀석으로 알려짐.
어느 날 신창 한 분이 신혜성씨의 애마 흰둥이를 발견함.
괜히 흰둥이를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팬으로써의 관심을 표현하기 위한 것일까..
단순히 장난을 치고 싶었던 것일까...
신창은 신혜성씨의 애마 흰둥이씨에게 자신의 이름과 전화 번호를 흰둥이에 적고 냅다 도망을 갔다 한다.
다음 날,
그 신창에게 전화가 온 것이다.
전화 속 목소리는 엄청 분노한 신혜성씨였다.
"다 필요없고 어머님 바꿔!!!!"
에피소드 4.
일반적으로 신창에게 에릭(문정혁)씨는 베란다에서 무언가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정상적일때보단 술 취해서 물건을 투척하는 게 대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사탕, 음식, 물, 캐찹, 마요네즈등을 뿌려대는 게 대부분. (같은 맴버인 김동완씨는 애들 춥다고 이불도 던져준다.)
그 외에 에릭씨의 행각중 팬들이 뽑은 최고의 병맛(?)행위는 죽치는 팬 하나 중 아무나 골라 잡고
손을 잡은 후 동네 한바퀴를 달리는 것 이었다.
어떤 신창이 시간이 너무 늦어 이제 귀가하려는 참에,
술에 취해 비틀비틀 기어오는 에릭씨를 발견하였다.
처음엔 저러다 숙소로 들어가겠지... 라고 했는데,
갑자기 술취해 비틀거리며 자신의 앞으로 에릭이 슬슬 다가오더라.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어색함의 공기가 이어졌고,
당황한 팬은 상황을 수습하려 말문을 열려고 하는데,
갑자기 술취한 에릭씨는 멍한 표정으로 그 팬의 손을 붙잡고는
달리기 시작했다. 동네 한 바퀴 돌았을까...
에릭씨는 그 팬분을 길가 한바닥에 놓고 냅다 도망을 가더라. "으헤헤헤헤~~~~~"
에피소드 5.
팬들을 워낙 험하게 다루는 데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이가 바로 김동완씨인데,
특히 숙소 앞에서 신화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옹기종기 앉아 있는 꼴을 못 보는게 바로 김동완씨.
숙소 앞에 죽치고 앉아 있는 팬들에게 설교를 늘어놓거나, 대문 앞에서 물을 뿌려대거나 (그러면 에릭씨와 전진씨는 먹을 것을 베란다에서 투척)
작대기를 가지고와 숨어있는 신창들을 내쫗거나, 도망가다 잡힌 신창의 전화를 뺏어 부모님께 사죄의 전화를 드리는 등의 에피소드가 많은
인물이다.
어쩌다 숙소 앞에 모인 신창들의 사기가 충만할때에는 모아 놓고 숨바꼭질을 하며 노는 정도의 만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돌려보낼땐 항상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꼭 하나씩 쥐어주며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한다.[왜 메로나일까...])
예전에 워낙 소녀들이 꺅꺅대는 바람에 김동완씨는 소주병을 들고 휙휙 거리며 팬들을 쫓아낸 경력도 있고,
잡히면 설교를 해대니...
설교를 당할 소녀팬들이 안타까웠는지, 신혜성씨는 갑자기 고함을 지른다.
"야~~~ 느네가 열라게 싫어하는 동완옵빠 온다!! 째!! 째!!!"
이에 당황한 소녀팬들은 부랴부랴 짐 챙겨들고 하나둘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김동완씨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훗.... 귀여운 것들...." 이라 말하며 전속력으로 소녀팬들을 뒤쫓기 시작했다.
에피소드 6.
의외로 신창과 재미있고 잔잔한 에피소드가 많은 인물이 쟌진...
박충재(살충제, 구충제)씨.
길거리에서 한 팬이 너무 반가워서 뒤에서 끌어안자 "안지마!!! 귤 터져!!!!!" 라고 외친 이야기가 유명한데,
그가 옷을 막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x팔려서 제발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팬들은 외치지만,
참 디럽게 말 안 듣는 인물중 하나이다.
어느날 한 신창이 실수로 전진씨의 발을 밟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전진씨는
그 팬을 붙잡고 " 야! 사과해!!!!!" 라고 고함을 지르더라.
그러자 그 팬은 오히려
"내가 왜!!!!!!!"
자매품으로 빵모자를 사랑하는 전진씨가 주구장창 빵모자를 쓰고 돌아댕기니,
한 팬이 "다시 한번 빵모자 쓰고 돌아댕기면 빵모자 불살라 버릴 거임!!!!!!!" 이라며 분노의 사자후를 외치자,
그 이후로 빵모자를 안 쓰고 돌아다녔다.... 도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일화들이고,
신화 vs 신창 에피소드는 16년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으로써,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의외로 빵터지는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만,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웃기는 에피소드들만 적어 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