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과 관계없이 적절하다...

뭔가 드립을 날리려 했지만... fail....

헬조선에서 애 가진 순간부터 애기한테 잘못한 것일 정도임

1. 지하철 노약자석은 새 생명을 가진 임산부 보다 나잇살이 많은 노인네가 더 중요함
2. 육아휴직 눈치보다가 퇴직 후 알바살이가 정상인 줄 앎
3. 남자애든 여자애든 이쁜 애들이지 목메달이니 딸바보니 간섭 많음
4. 20살 까지 육아하는데 평균 4억이 듬
5. 2살 부터 부모랑 밤에만 얼굴 봄
6. 4살부터 영어유치원, 영재유치원같은 학구열에 뛰어듬
7. 8살부터 초등학교 입학 후 부모재산, 양아치 같은 애들때매 왕따생활 시작
8. 13살 중학교 들어가면 고교입시를 위한 집, 학교, 학원 반복
9. 16살 고등학교 들어가면 인서울대를 위한 야자, 학원의 반복
10. 19살 새내기 신입생이 되면 선배란 놈들이 가르치는 똥군기로 시작
11. 국가로부터 목숨을 보장받지 못함
12. 재산에 따라 수저가 나뉘는 데다가 계급이동은 꿈도 못꿈

히딩크 아는 세대라는 뜻 아닌가요?

히딩크족 아녔어요?
난 아직 배고프다.
야식을 즐기는 새로운 종족인줄 알았는데..

1. 애기 포기, 결혼 포기, 내 집포기+취업포기 +학자금땜에 학업포기도 늘고있음.
2. 포기 안하면 학자금을 대출하도록 국가에서 권장함
3. 30대가 되어 학자금 다 갚을때 즈음 변변찮은 자취방이라도 요즘 대출없이 전세를 못구함
4. 조그마한 아파트라도 대출로 신혼을 시작해야함.
5. 20년 넘게 빚을 다 갚구나면 노후마저 저당잡혀 주택연금으로 목숨을 연명해라고 국가에서 광고함. 겨우 내 집이 된 줄알았는데.

경제적으로 체력적으로
출산 육아가 빡신 구조도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이지만

공기 수질 토양 등 환경 오염에
방사능 폐기물 폐타이어 포름알데히드 범벅의 주거 환경에
정체불명 원산지불명의 먹거리 오염에 너무 심하다 보니까
신생아 10명 중 1명은 기형아라는 기사를 보며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부터 드는 상황이라 이 또한 걱정입니다.

우리 자랄 땐 청소년기 지나며 한두명이나 볼까 싶던 아토피 천식도 너무 흔해지고
듣도 보도 못하던 희귀 질환은 또 왜 이리 많아졌는지 너무 안타깝고

강원도 깊은 산골에 땅 한 마지기 사서 식구들 먹을 거 길러 먹을래도
전쟁 통에 탄피 등등 납 중금속 죄다 토양에 흘렀을 거 같고
종자도 국산인지 유전자 조작인지 확신하기도 힘들고
비료 농약 안 쓰고는 현실적으로 농사 불가능하다고들 하시고

학교 병원 사회 사람 대한 불신감에
아동 대상의 각종 범죄에 묻지마 범죄에

정신적 교육적 유산 비슷하게 아이에게 가르치고 전해줄만한
시대를 관통하는 교훈이나 지혜도 딱히 생각나지 않는 것이
노통이 그리도 일갈했던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외엔
현실적으로 공허한 울림만으로 남은 ... 망한 나라 느낌인 것이

아이 낳고 기를 엄두나 여건은 고사하고
이 세상이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주는 선물이 아닌 민폐가 될 것 같은 지경이랄까
이거야 원 낳기에 미안한 심정마저 들 것 같으니 참 갑갑하죠.

그래도 살다 보면 어찌됐든
적응하고 적응되고 살아지게 마련이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아무리 힘들어도 삶이 주는 기쁨, 고양감, 충만감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어째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