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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2189
    작성자 : 변신무죄
    추천 : 14
    조회수 : 1736
    IP : 27.113.***.9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6/06/01 19:12:21
    http://todayhumor.com/?wedlock_2189 모바일
    매형이 짜증낼 때 마다 난 결혼하고 싶다.
    저희 집에 사촌누나랑 조카가 놀러왔습니다.

    저는 원래 애를 좋아해서 조카랑 휴대폰으로 게임을 시켜주며 놀고있었고,

    사촌누나는 저희 엄니와 같이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오늘 수다의 주제는 매형이 짜증내는 이유였습니다.

    이하 음슴체로 갑니다.

    ---------------------------------------------------------

    사촌누나 식구(4식구) 다 모여 저녁을 먹고 있었슴

    근데 반찬이 시원찮았나 봄..

    작은조카(남13세) 가 반찬투정을 시작함.

    작은조카 :  "엄마!! 반찬 이거말고 딴거 없어?" 

    사촌누나 :  "반찬이 맛없나? 이거먹어봐!!!  
                  맛없어??  계란 굽어주까?  "

    큰 조카(여 17세) : 엄마 나도 계란!!!!!!!

    사촌누나 : 잠깐만!! 금방 해주께 !!!  

    라며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른 후 계란후라이 하기 시작함..

    그걸 지긋이 쳐다만 보고 있던 울 매형!!!

    저녁먹고 난후 지속적으로 짜증을 냄..

    "아~ 씨.. 티비에 잼있는거 하나도 안하네 제길"

    " 어째 집에 이쑤시게가 하나도 없나?  "

    "늬들 숙제 했어??? 다했어? 안했어??? "


    보다못한 누나가 매형에게 왜 짜증을 자꾸 내냐고 물었슴.

    매형은 몰라 라는 대답과 함께 술마시러 나간다고 밖을 나가버림..


    1시간 후

    매형이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에게 화내기 시작함

    " 뉘 그러지마라!!!  내 오늘 화 마뉘 났다... "
    "오널 저녁에  ~~ 후~~~~~~  암튼 니 그라지마라"

    술에 취해서 주정주정부리면서 계속 "니 그러지마라" 만 반복함..

    누나가 주정들어주다가 욱하는게 솟아나서 매형에게 내가 뭘잘못했냐고 버럭 소리지름..

    매형이 혀꼬인 목소리로 대답함..

    "내한테도 궤란 꿉어주까라고 물어바도.  
    왜 내한테는 안물어보는데???
    나도 계란 좋아한다. 
    왜 나한테 안물어보는데? "

    -----------------------------------------------------------

    남자는 커서도 애라도 울 엄니에게 수다를 떰.

    그걸 들은 나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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