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운하 팔겁니다.
이명박 캠프 인사를 제외한 모든 전문가들이 운하는 경제적 이득도 없으며 환경 파괴는 재앙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상관없습니다.
그 사람은 국가적인 손실같은 건 전혀 신경안씁니다.(그런 양심이 있다면 BBK 동영상 공개되었을때 사퇴했겠죠.) 오로지 운하로 얻을수 있는 개인적인 이득에만 눈이 벌건 사람입니다. 재임 기간중 대운하 만들어놓으면 치적으로 역사책에 이름 올릴수 있는데 국가적 손실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아니 잠깐! 국가적으로 성공해야 개인적인 치적으로도 남길수 있는거지, 국가적으로 손해가 나는데 어떻게 이명박 개인에게 치적이 될수 있느냐?"고 의아하실 분들 계실겁니다.
그거 다 방법이 있습니다. 이명박이 누굽니까? 위장 9단입니다. 그 위장 실력으로 대운하 하나 역사적인 치적으로 위장하는 일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대중은 단순합니다. 막연하고 두렵던 운하가 구체적인 실물이 되어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나타나면 열광하게 되어있습니다.
해외에서 유명 예술건축가 들여와 한반도 대운하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장관인 운하로 만든 다음 보여주는겁니다. 시각적인 충격을 주는거죠.
그럼 만사 ok입니다. 대중이 시각적인 충격을 받아 뻑가버리면 그때부터는 어떤 반론도 다 뭍혀버리게 되어있습니다. 환경 재앙, 천문학적인 유지비 이런거 다 소용없습니다. 청계천도 예쁘게 포장 잘해놓으니까 환경 파괴와 엄청난 유지비 아무리 말해도 안먹히잖아요.
엠비는 외국의 화려한 운하보다 더 화려한 운하를 만들어 대중들을 열광시킬겁니다.
그리고 운하 만들어놓으면 친한나라 성향의 언론들이 단결해서 엠비어천가를 부르며 대중들을 세뇌시키겠죠. 심각한 문제점은 입도 뻥끗안하고 몇가지 장점만 뽑아서 계속해서 주입시키고 해외 유명 인사들의 립서비스 뽑아서 헤드라인으로 크게 실구요. 우리 국민들 외국인들이 빈말로 몇마디만 지껄여줘도 최고의 오르가즘 느끼며 헬렐레 거리잖아요. 야당의 반발은 좌파 새끼들 꺼져~ 로 일축하면 되고
그렇게만 해버리면 한반도 대운하는 위대한 역사가 되는 겁니다. 엠비는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 박정희에 버금가는 혹은 능가하는 존경 받는 대통령이 되는거구요. (전직 대통령 인기 순위 이명박 1위 박정희 2위하며 박정희의 아성이 무너지는 여론 조사 볼날도 오겠죠 ㅎㅎㅎ)
언젠가는 운하의 부작용도 나타나겠죠. 하지만 엠비 재임 시절에는 전국에서 삽질하느나 반짝 거품 경기만 불지 부작용은 다음 정권이나 다다음 정권에서 나타날겁니다. 그때되면 단순한 우리 국민들은 "엠비가 남들 다 반대할때 운하 만들고 경제는 참 잘해놨었는데 말야"하고 엠비를 그리워하고 현직 대통령들을 원망하겠죠.
사람들은 엠비가 운하를 오판하고 있다고 오해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엠비한테는 운하가 나라를 말아먹는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엠비도 한국인이니 운하로 나라를 살리는 것을 원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 운하를 치적으로 둔갑시켜 자기 이름 역사책에 올리고 위대한 대통령으로 위장하는게 목적인겁니다. 다른 대통령이라면 양심상 그렇게 할수 없겠지만 이명박같은 양심의 인간이라면 그렇게 해버리고도 남습니다.
뭐가 어렵겠습니까? 한나라당이 터트린 IMF를 민주 정권이 집권해서 간신히 뒷치닥거리 해놓으니까 이제 잃어버린 10년 만들었다고 욕하는 우리 국민들 눈속이는건 땅짚고 헤엄치기입니다. 지켜보세요.
[펌]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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