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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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있는 xx 대학교(-_-쪽팔려서 말못함)
에 다니고 있는 김모군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고 2때 돌아온지라, 토익이나 따로 영어 공부같은거 안하고도 영어실력이 꽤 좋았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그게 진짜인가 봅니다. 미국에서 몇 년 살다왔더니 자연스레 영어가 마스터 되더군요. 원래는 -_-중 2때까지 "how are you" 도 해석을 제대로 못했던 바보였습니다만..
미국가서도 공부할 생각 없었는데 내가 어쩌다가...뷁..
그렇게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저는 집에 들렸다가 한국 피씨방을 갔습니다.
오오...그 옛날 그대로더군요. 컴퓨터 디자인만 약간 바뀌었고, 너무 오랜만이라서 피씨방 아저씨도 저를 알아보고는 엄청 반겨줬습니다.
후훗...
그 날, 다음에 가봤습니다 .저를 반긴건..
'사이버 임진왜란'
또 뭔놈의 사건이 터졌는지, 그에 관한 글을 모두 읽어보았고..
간단 명확하게..
'쪽바리가 독도를 처먹으려고 한다' 라고 단정짓게 됬습니다.
이런 젠장할 쪽바리들이..어딜 넘봐.
나는 그냥 혼잣말을 한 뒤, 배틀넷을 했어요 _-
그때까진 좋았죠 -_-; 쪽바리들 안 꼬이고, 혼자서 승승장구 하고..
그렇게 배틀넷을 하다가,시간이 다되서 가려고 하는 참에..
피씨방 아저씨가 절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가르키길래 보니까 왠 일본 사이트더군요?
"xx 야 너 영어잘하지?"
"당빠죠! 제가 미국에서 4년이나 살다왔는디 ㅋㅋ.."
"이 컴퓨터, 일본어 쓰기가 버겁거든?..그러니까 니가 대신 좀 싸워줘라. 너도 아까 봤지? 사이버 임진왜란."
"예 -_-"
"x 같자나~ 좃도 아닌 원숭이 들이 깝치기는!"
아..아저씨는 애국자 였심다 -_-
나는 집에 가는걸 잠깐 늦춘 채,..
(참고로 아저씨 컴퓨터는 일본어가 짤려서 안나오고 똑바로 나옵니다)
아저씨가 한 곳을 클릭했습니다. 대화방인 거 같더군요?.. 사이트 명은 잘 모르겠심다. 제가 워낙 일본어를 몰라서.
아저씨가 어쨋든 한국을 모욕하는 사이트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 대화방에는..방이 두어개 있었는데 한 방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한국과 일본 대립중인듯한..)
또 한 방은 사람이 한 명밖에 없더군요? 일본인 같았어요.
그때 초대같은게 들어오더군요.
아저씨가 클릭했죠.
그 한 명밖에 없던 방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한국인인걸 알아챘다는 듯이.
말을 걸더군요.
일본어로 지껄이길래... 저는 알아들을 수 없어서 영어로 말해줬습니다.
(영어 스펠링 쓰는데 오래 걸리므로..양해를 구합니다 -_-)
나: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신다면 영어로..
일본인: okay..
호오?
뭔가 아는듯한 일본인입니다. 제가 물어본 문장을 해석할 정도면 꽤 실력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나: 저를 왜 초대하셨죠?
일본인: 하찮은 조선인들을 교육시킬려고 초대했다.
나: 독도는 저희 한국의 땅입니다. 일본인들이 뭐라고 간섭할 권리가 없는데요?
일본인:우매한 조선인들은 우리의 포부를 모른다.
나: 포부요? 한국을 먹겠다는 겁니까?
일본인: 우리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안한다. 바보같은 조선인
나:아까부터 자꾸 조센징거리는데 맘에 안들어요. 원숭이님.
일본인: 더러운 언행 삼가하라. 너희 한국인들은 정말 미개하다. 어떻게 개도 먹고 그럴 수 있지? 참 잔인하다.
나: 누구는 낙태아도 먹는데, 그거보다는 날듯 싶은데요?
일본인: 닥쳐라! 어느 하나 너희가 우리보다 잘난 것이 있느냐?
나: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일본인: 흡연, 암, 각종 안 좋은 것들은 세계랭커에 드는 너희 국가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나는 참으로 불쌍하게 생각한다.
나:강간의 나라인 일본보다 낫습니다만? 그런 실제상황을 찍는 당신들은 뭡니까? 헨타이 나라인가요?
일본인: 시끄럽군. 너희보다는 낫다. 역시 조선인들은 바보같다. 생각이 거기까지밖에 못 미치는가?
나: 그리고, 저희보고 인체개조국이라고 하셨죠? 당신들 연예인중 아유미인가 뭔가 하는 여자도 완전히 성형미인이던데요?
일본인: 증거있나?
나: 그럼 당신들도 우리나라가 인체개조국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일본인: 영어를 하기위해 혀를 자른다고 들었다. 그건 미친짓이다.
나:예뻐보이기 위해서 자신의 부모도 못 알아보도록 고치는 것도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본인: 닥쳐라. 너희 조선인들은 참으로 대단하다. 정치하는 인간들부터 말이 아닐텐데, 그걸 버티다니.
나: 원숭이의 지배를 받는 당신들은 뭡니까?
일본인: 더러운 조선인들. 현명한 일본인들의 발끝도 못미치는 것들이...
나: 아까 말하던 것 한 번 더 묻겠습니다. 어떻게 그런 변태적인 짓을 할 수 있죠? 한 여자가 순결을 잃는 순간을 비디오로 담아 배포하다니.
일본인: 그걸 보는 당신들은 뭔가?
나: 그런 그 짓거리를 하면서 찍고 그걸 파는 당신들은 뭔가요?
일본인: 더러운 조선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나: 원숭이들이 인간보다 지능이 떨어질텐데요?
일본인: 쓰레기만도 못한 너희들은 곧 우리의 수하가 될 것이다.
나: 꿈도 크시내요?
일본인: 시끄럽군. 더 이상 상종할 가치가 없다.
나: 초대한 사람이 누구죠? 어디서 헛소리를 나불거려요?
...
일본인은 그다음에 나갔습니다.
이 사람은 쫄아서 나간걸까요?..
아니면은....
진짜 상종할 가치가 없어서 나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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