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글 씁니다...

저는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 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 병원 행정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여자 친구가 결혼 날짜가 잡혔다고 행정 팀장한테 말을 했나 봅니다..

근데 문제는 그 팀장이 불같이 화를 냈다네요..그 밑에 계장들 호출해서 대책 세우라고...욕한바가지를 했다네요...

그저 결혼 하는 것 뿐인데 벌써 그분들은 임신하고 출산 휴가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그랬답니다..

그렇게 화를 낸건 팀에 일을 7명이 전담을 하는데 그 계장 두분이 각 2달 차이로 임신을 한 상태여서 

제 여자친구까지 임신을 할 까봐 걱정을 하는 가 봅니다. 모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근데 저희는 12월에 결혼을 해도 바로 임신을 할 상황도 아닌데..

여자 친구가 저흰 바로 임신할 계획은 없다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다는군요...

그러고 나서 계장 두명은 여자 친구 불러서 결혼 날짜를 왜 맘데로 잡았느니, 결혼 날짜를 변경 하라고 한다네요...결혼식 날짜를 잡을 때 직장 상사와 협의를 해서 잡아야 하나요? 다른 직장다니시면서 결혼한 여성분들은 어찌 하셨나요?ㅡㅡ;;

매일매일이 지옥 같다고하네요....

말을 한뒤로 팀장은 지나 다닐때 마다 여자친구 째려보고 다니고, 인사도 받지 않고 계장들 불러서 대책 세워오라 모라하고, 계장들은 여자친구 한테 결혼 날짜 변경 안할꺼냐? 꼭 지금 결혼 해야하냐?  이런식으로 계속 압박주고 다닌다네요...

무슨 결혼식을 하는 게 이리 힘들고 큰 죄를 짓는 줄은 몰랐네요...

저희 회사는 축하해 주던데...이상하네요..

여자 친구는 답답해서 죽을 지경 이고. 매일 매일 눈물이네요..행복해야할 결혼때문에 죄인이 취급을 받고 있으니....

그런 여자 친구한테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어찌 판단으르 해야 하는건지...제 맘 같아서는 그냥 때려쳐라 내가 너 하나는 먹여 살리겠다고 말하고 싶지만..그리 넉넉하게 월급을 받는게 아니라서요..

어찌 해야 할까요?ㅡㅡ;;

그냥 일을 그만 둬라 하는게 맞는건지...아님 그냥 참고 견뎌라 해야하는 건지...

답답해서요..님들 상황에서는 어찌 하시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