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앗던 집이야긴데
일단 고1때부터 큰집에 혼자살앗구요
그래서 맨날 밥은 안먹구 술만먹어 몸이 많이 안좋앗어요...
그 아파트가 산속에 잇엇는데 제방에서 창문열면 뒷베란다구
뒷베란다 창문열면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10미터정도 앞에
찾는사람 아무도없는 묘가 하나 잇습니다.
어느날 학교끝나고 집에오는데 이사하더라구요
아 그런가보다 하고 뒤돌아섯는데 갑자기 악! 와장창 이래서 보니까
서랍같은데 떨어져 밑에잇는 동네사람인지 맞아서 바로 즉사
제가 전기세 아낀다구 컴터할때 불 다끄고 하거든요
컴터 앞에 창문이 잇어요... 뒷베란다랑 통하는 창문이...
불 다끄고 컴터하면 모니터불빛만 보이잖아요
그럼 자꾸 창문에서 누가 보는느낌이 들어라구요 -_-
보면 머 당연히 암것두 없고 뭔가 창문에 서잇으면서 날내려보는 느낌?
아무튼 이래서 학교에서 깡좋기로 유명한친구한테 이야기해줫더니
야 ㅋㅋㅋ 그딴게 어딧냐 ㅋㅋ 나 오늘 니네집에서 잔다 ㅋㅋㅋ 구라면 여자소개 ㅇㅋ?
콜! 햇고 그친구는 정말 우리집에 왔습니다. 저는 피곤해서 잠들엇고
그친구는 똑같이 불을끄고 컴터를 하다가 잔다고 햇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그친구가 없길래 뭐야 벌써 학교갓나 생각하고
학교갓는데 그놈이 절 보더니
으허허헝허ㅓㅇ허ㅓ헝아앙ㅇ으으ㅡㅡ ㅡ크ㅡ킁 아흐흐흐흥 어어어엉
oo야 ㅠㅠㅠ 나 진짜 무서워 죽는줄 알앗어 으허헝
들어보니 정말 뭐가 지켜보는거 같아서 갑자기 무서워 절 깨웟는데 제가
안일어나더랍니다 ㅋㅋㅋ그래서 그냥 바로집에 -_-
그리고 또 고3때 야자끝나고 집에들어오면 12쫌 넘엇는데
여름때... 너무 더워서 들어오자마자 거실불도 안키고
깜깜한데 집을 아니까 바로 화장실가서 화장실 불만키고
샤워를 햇습니다. 문은 열어놓구요
와 몇년이 지난얘긴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네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불도안키고 바로 화장실가서
화장실 불키고 문은 열어놓고 샤워 샥~ 하는데
자꾸만 밖에서 누가 걷는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왜 그소리 잇잖아요 쩌억 쩌억쩌억
아 진짜 이건 뭐 방법이 없엇어요 창문은 그냥 쌩까면 되는데
이건 진짜 거실에 누가 잇는거 같구 ㅠㅠ 문을 닫자니
나중에 문 열때 확 튀어나올꺼 같구 ㅠㅠ
문을 살짝 열어놓자니 문 틈으로 얼굴 쏙 내밀어서
날 쳐다볼꺼 같구 ㅠㅠㅠ 아 진짜 ㅠ
그리고 또하나
물건이 지맘대로 움직여요
키를 분명히 식탁에 올려놧는데
담날 보면 쇼파 안에 들어가잇구
제가 주방에서 쓰는 칼을 위쪽에다 꽂아놓거든요
칼 필요해서 위에 여니까
칼 2자루가 밑으로 추락 -_- 발에 찍힐뻔했습니다
뭐 가위는 맨날 눌렷엇고
아 또 이거도 잇엇다
제가 캠을 삿어요 중고로
엄청 비싼건데 진짜 엄청나게 싸게 나왓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하고 받자마자 바로 설치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첨 보는 기능이 잇더라구요
바로 몰래카메라 기능
눌러놓고 카메라 앞에서 움직이면 찍히고 움직이면 찍히고
그런건데
오 재밋네 하면서 샥 찍고 놀고잇는데
친구한테 전화와서 야 술마시자
어디로 나와 이러길래 전 콜! 햇고
컴을 끄고 나가려니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
내방 불은 켜놓고
캠으로 감시카메라 눌러놓으면 머가 찍혀잇을까... 생각하고
실행햇습니다. 그리고 집에 취해서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아니 이게 뭐야
제방사진만 똑같은 사진만 수천장이 찍혀잇는겁니다
맨정신이엇으면 오싹햇을텐데 취해서 그냥 GG쳣구요 저장은 안햇습니다.
그리고 한번 제가 정말 심하게 아팟던적이 잇엇는데
종합감기에 눈병에 아주 죽을맛이엇어요
조퇴하고 집에가서 자고잇는데
눈을 뜨니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제 방이 노랗게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시계를 봣는데
시계가 울렁울렁 wave를 치더라구요 그거보고 토할뻔했습니다.
이때는 이미 가위눌린 상태이구요
그러다 밖에서 누가 벨을 누릅니다.
xx야 나여 집에 잇냐?? 놀자~
전 그냥 가위에서 깨면 전화해야겟다 생각하고 무시햇죠
근데 이상하게 자꾸만 눈앞에잇는 모든게 울렁거리는겁니다
그러다 제방 창문을 보게됫고(뭔가 잇는것 같다는)
그리고 컴퓨터를 봣는데 컴터책상 밑에 뭔가가
다른건 다 울렁거리는데 그것만 울렁거리지 않는겁니다.
제가 그때 안경쓰고잇엇는데 안경을 벗은상태라 자세히는 못봣는데요
그래서 뭔가하고 눈을 찡그리면서 봣더니
사람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자세히봣더니
왠 조그만 아저씨들 허름한 옷차림의 아저씨들 2명이
제 컴퓨터책상 밑에서 어떤 행동들을 하더라구요
그때 전 아파서 정신줄 놓은상태라 어 저아저씨들 뭐하는거지
하면서 계속 보니까 잠시뒤에
귀에서 엄청난 소음이 들리더라구요
막 삐익 삑 ㅡ 이러다가 조잘조잘조잘조잘 얼매ㅑㅓㄹ;먿ㄹ무아ㅓㅁㅇㄷㄹ미아ㅓㄻ
이런소리요-_- 아 짜증나서 그냥 무시하고 누워서 잠들엇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아까 그 친구한테 먼저 전화햇더니
자기는 우리집에 간적이 없다면서 자긴 지금 다른지역에 와잇다고 그러고
어제 본 그 아저씨들 생각하니까 귀신이 아니엇나라는 생각도 들엇고
그귀신들이랑 눈 안마주친게 다행이라고도 생각햇습니다.
너무 아파서 할머니가 힘들게 내려오셔서 저 간병해주니 그담날 싹 다 낫더라구요
아 또 그런적도 잇엇다
거실에서 친구들이랑 술먹는데
술 잘마시는 친구 한명이 뻗는겁니다
어라 얘 왜이러지 우리는 그냥 신경안쓰고 술먹엇고
다 마셔서 이 친구를 깨울라고 햇는데
얘가 눈을 뜨고자고 눈을 떠도 게슴츠레 뜬게 아니라
완전 번쩍 눈을 떳더라구요
그때가 여름이엇는데 깨울라구 만져보니까
엄청 차갑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한명이 가슴 만져보더니...
야 내가 취햇나? 심장이 안뛰는거같은데
그래서 자세하게 살펴보니까
정말 저희가 그때 다 취햇는지 몰라도
숨도 안쉬엇고 가슴도 안뛰고 맥박까지 뛰질 않는것이엇습니다.
놀라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때려보기도 햇는데
119불를까 하다가 몸이 진짜 너무 차가워서
보일러틀고 따듯한물 받아서
욕조에 몸을 담궈줫습니다.
저희는 진짜 완전 놀래가지구
그렇게 1~20분정도 마사지 해주면서
나중엔 누가 야 그냥 병원에 데리고가자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놈이 일어나는겁니다
저희는 모두 왁 ! 꺅! 캭! 햇구
그친구도 엄마야 ㅅㅂ1 뭐! 이러면서 깨어낫습니다
저희는 상황을 설명햇고 그친구는
몰라 나 아 그냥 오늘따라 피곤하네 하며 잠든거밖에 없답니다.
아 몇개 더 잇는데 너무 많아지네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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