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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17794
    작성자 : 맹구Ω
    추천 : 31
    조회수 : 2831
    IP : 210.91.***.43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17 20:11:28
    원글작성시간 : 2008/11/15 00:40:15
    http://todayhumor.com/?humorbest_217794 모바일
    잘했다고 얘기해주세요...
    저는 그녀의 친구였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사랑이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그녀가 중학교때 전학을 가고 오랫동안 보지 못하다가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그녀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저는 여전히 코흘리개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저는 그녀를 많이많이 좋아했습니다. 근데 티는 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저는 단지 친구일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좋아한다 말하면 저를 피할게 분명했고
    자칫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도 서먹서먹 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꾹꾹 참았습니다.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연극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전화로 몇시간씩 통화도 했습니다
    매일같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고..물론 저만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눈치채지 않을까.. 조심조심하면서 그랬습니다
    연극이나 뮤지컬 볼때도 혹시나 부담이 될까봐 무조건 이벤트에 당첨됐다고..하면서
    이러면서 그녀에게 바라는 건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서.. 그랬으니까.. 특별히 바라는 건 없었습니다.
    제가 전화 백번하면 그녀는 두번하고.. 
    문자백통 보내도 답장은 반도 안오고.. 그것도 몇시간이 지나서야.. 오고 말이죠..
    그래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서 그랬으니까요..
     
    근데 점점 힘들어지더군요.. 마음이라는 것이 지멋대로 움직이면서..욕심도 생기고..
    좋아한다는 표현도 못하고 그저 만나서 아무렇지않게 대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제 마음은 부풀은 풍선처럼 금방 터질꺼 같아 미칠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오늘 고백을 했습니다.
    좋아한다고... "나 너 좋아해" 이렇게 그것도 전화로.. 정말 소심에 극치를 달립니다.
    이 한마디 할려고 몇날며칠을 별별 생각을 다하면서
    밤에 잠도 못자면서 끙끙댔었는데.. 하고나니 별거 아니더군요
    물론 뭘 바라고 고백을 한것은 아닙니다만 그녀의 반응도 역시나였죠.. 
    연애하자고 말한 것도 아니고 나 좀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제는 끝내고 싶었습니다. 
    끝내고 싶어도 담배처럼 중독이되서 그런지.. 뭔가 계기나 충격이 필요했습니다.
    이미 결과는 알고 있었기때문에..상처가 받을 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상처를 받아서.. 그 상처로 그녀를 잊고 싶었습니다.
    예~ 맞아요 저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그녀도 황당하고 짜증나겠죠.. 
    친구 생일이나 결혼식이 있으면 어쩔수 없이 보게 될텐데 
    자연히 나를 의식하게 될테고.. 어색해질테고..
    이런거 다 알면서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더는 힘들어서 못견디겠더라구요
    그러고나서.. 계속 "그래 잘한거야.." "암 잘했고 말고.."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많이 시리네요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것이 더 나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살앙하는 오유님들아.. 저 잘했다고 토닥토닥 위로 좀 해주세요.. 

     오늘따라 코드명은 "사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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