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진짜 맘에 드는 분이 있어서
한 삼주간 고민하고 연락처를 받았어요
사실 못받을줄 알았는데 순순히 주더라구요..
근데 이사람이 연락처 받은 다음날! 지방으로 내려가서! 한달뒤에 돌아온다네요.....ㅠㅠㅠ
연락은 한 열흘정도?했는데 카톡은 거의 제가 먼저하구 전화는 일주일 정도만에 먼저 왔어요..
카톡은 오래하면 새벽 두시정도까지 하고 보통은 열두시면 둘중에 하나가 잔다고 하고 끝나요
처음 통화는 한 삼십분넘게 했구요 
담날도 다담날도 전화가 먼저화서 통화하긴 했는데 그전보단 길게 안했네요
나이는 여자인 제가 세살 연상이구요....

더 질질끌기 전에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은데
이제 대화소재도 슬슬 떨어져 가는것 같구.....
제가 보고싶다구 지방으로 가는건 오바인것 같구(가고싶은 맘은 굴뚝같지만...ㅠㅠ)
원래 집이 서울인 그 사람이 쉬는날에 와서 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오게 할 방법을 몰겠어요...

주변에선 얘가 심심해서 연락하는 거라는 의견이 반 얘도 전혀 관심없는건 아니라는 의견이 반
반반이거든요...
좀 심심할만 하긴해요 혼자 지방에 내려가 있으니까요..
첨엔 저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이제 이사람도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기두 하고 그러는데
저한테 관심있는건지 진짜 심심한건지!
이사람 시간비는날 와서 봐야할지 아니면 아예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ㅜㅜ

번호따기전엔 일단 연락처만 알면 어뜨케든 되겠지 했는데 이젠 관계 진전하는게 큰 문제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