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우산을 쓸수가없소.
물건을 들어야하니까.
본인 받을 택배 박스 조금 젖은것만 보이고,
눈앞에 택배기사 홀딱 젖은건 안보이는갑소.
조금만 생각해보시오.
왜 택배기사는 홀딱 젖고 택배박스는 조금만 젖은건지...
당신은 고객이고 고객의 물건은 소중하니까, 물건을 기다리는 고객의 마음을 아니까...조금이나마 덜 젖으라고 내 작은... 비루한 몸뚱이로 당신의 물건을 감싸안았기 때문이오.
떨어지는 빗물을 다 막지못해 소중한 물건 젖게한건 정말 미안하지만,
고작 박스만 조금 젖은걸로 뭐라하지 말아주오.
나도 한 집의 가장이며 아빠고 남편이오.
적어도 당신의 그 몇만원짜리 물건보다는 가치있는 사람이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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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8/07 01:25:15 114.204.***.71 Neraiz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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