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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에서 세일하여 268,000원에 구매하게 된
Focal Spirit Classic 에 대해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전자기기 사이트에 후기 남겼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어
많이 들어오는 오유에 다시 글 올려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헤드폰을 착용한지 얼마 안 되었고,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
기준은 음질, 디자인, 용도, 브랜드, 가격 정도입니다. (초보..)
음질
저음이강조되었다는 글들 많이 보아서 걱정하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저음에 둔한지 보컬도 잘 들리고 괜찮았습니다.
평소에 뭉개져서 들리던 악기들이 다 구분되어 들리는 그.. 느낌이.. 좋습니다.
악기가 많이 나오는 음악 들을 때에 처음에 베이스가 머리 속에 상상되다가 드럼소리가 추가되고, 기타 소리가 들어오고, 어느 순간 키보드 소리도 들어오고.. 악기 각각 구분 되더라고요.
이름 모를 악기도 더 추가되기도 하던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혼자만의 세상에 들어간 기분이네요.
Dire Strait – Brothers in Arm
이 음악 진짜 질리게 들었는데 제일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인데.. 악기들이 선명하게 구분되었습니다.
델리스파이스-챠우챠우
들으면서도 위와 같이 악기들이 뭉개지지 않고 다 분리되고 보컬목소리도 또렷하게 들리고.. 좋았습니다.
디자인
머리크기가 어떻더라도 다 쓸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헤드폰 입문을 위해 샀던 대중적인 K619는 저에게 너무 작았습니다. 제 여자친구 경우에는 k619가 잘 맞더군요.
여자친구에게 클래식을 씌워보니 최대로 줄여놓은 상태에서 쏙 들어갔습니다. 저는 물론 조금 늘여야 머리 속에 들어가더라고요.
밖에 나갈 때는 이어폰을 껴야겠습니다...
클래식은 인도어 헤드폰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웃도어를 겸하기 위한 잭이 있지만 클래식은 확실히 밖에서 쓰기에는 너무 이상합니다. (1.2m짜리 아웃도어 잭이 있습니다. 3m짜리는 인도어용 잭)
착용시 디자인을 보았을 때 솔직히 말하면 조금 아쉬웠습니다. 거울 속 저를 보고.. 욕을 하게 되더라는..
또한, 아웃도어 용으로 천주머니가 있는데 너무 얇아서 좀 아쉽습니다.
저렴한 헤드폰인 K619보다 천주머니가 얇았습니다. 헤드폰을 가방에 넣는 입장에서 조금 걱정스럽더라고요!
용도 (실험? 결과)
저는 헤드폰을 찾게 된 계기가 통근용 버스를 타는데 이어폰을 끼니 버스엔진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리더라고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과 헤드폰 중 고민하다 원룸에서도 듣기 좋은 다목적 사용을 위해 헤드폰이 더 좋을 것이란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버스 :
버스엔진을 완전히 죽이지는 못함.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잠자기에 괜찮음.
그러나 조금 무거워서(320g) 버스를 오래 타서 헤드폰을 끼고 잠을 잔다면…!!! 목에 무리가 갈 수 있음.
그렇지만 오늘 회사에서 좀 답답하던 차에 집가는 버스에서 클래식으로 음악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굿.
아웃도어, 길거리 :
웬만해서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거리에서 걸어 다녀보았는데 그 시끄러운 도로에서 차 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차음성이 좋긴한데.. 위험할수도 있죠 ! 그것보다… 아웃도어할 디자인이 아니라서.. ㅎㅎㅎ 사람들이 쳐다봐요..
저는 그래도 음악 듣고싶어서 후드를 그 위에 뒤집어 썼습니다. 그러면 덜 쳐다봐요 .. ㅎㅎ
아 아웃도어를 위해서 1.2M잭에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마이크가 연결되어있습니다 ! 참고.
시민의 교양과 같이 찍은 사진처럼 접을 수 있어요 ~
영화감상 :
영화감상용으로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해리포터에 빠졌는데 와.. 해리포터에서도 가끔 긴장되는 부분이 있는데 ㅎㅎㅎ 몰입도 괜찮습니다.
영화감상용으로 웅장함을 줍니다.
집 :
가장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남 신경 쓸 필요 없으니 그냥 음악들으니 행복하네요 ㅎㅎ..
브랜드(브랜드)
저 말 믿고..포칼 클래식을 청음도 없이 주문하였습니다..
이번에 노벨 문학상 받은 밥딜런 책이 생각나서 같이 사진찍어보았어요. spirit of sound라는 개인적으로는 말이 맘에 드네요.
가격
음.. 세일을 하기에 샀습니다. 세일 안 했으면 클래식은 못 샀을 것 같네요.. 그보다는 하위 버전인 spirit one으로.. 갔으려나..
비쌉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만족하지만..
한달이나 살까말까 고민했습니다. 세일을 해도 상당히 비싸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헤드폰을 나중에 또 못 살거 같아서 어차피 살 거 저렴한거 사서 자잘하게 업그레이드 시키지 말고.. 한번 질러서 오래 쓰자로 마음 먹었습니다.ㅎㅎ
주관적인 결론
음질 : 굿
디자인 : 아쉬움
용도 : 집(최적)
브랜드 : 소소.
가격(세일가) : 세일가도.. 제 월급으로는 비싸지만, 가격 값은 하는 것 같음
아웃도어 겸용으로 샀는데.. 디자인때문에 아웃도어는 아쉽지만.
음질은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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