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제주도를 1년에 1번씩 (그래봐야 2번..) 다녀온 사람인데요
제가 다녀온 게스트하우스와 관광지를 써보려고해요
일단 숙박(게스트하우스)!
영화 '올레'를 보니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가는 이유는 역시 낯선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묘미인데요,
일단 평가의 기준은 시설과 바베큐 파티를 중점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모든 도시권.. 제주공항 인근이나, 중문쪽은 주차하기 매우 좋지 않습니다.)
모든 점수는 5점 만점입니다.
1. 별짱 게스트하우스(2015년 12월 21일 방문)
위치는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 : 1점
파티 : 0점
총평 : 0.5점
시설은 왠만한 건물 한 층을 임대해서 리모델링해서 쓰는 식인데,
방이 5개 가량뿐이지만, 남여 같이 쓰는 샤워실 2개로 기억나네요.
도배 장판 모두 하다 말은 느낌이랄까..매우 불만족입니다.
2. 바랑쉬 게스트하우스(2016년 12월 27일 방문)
성산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시설 : 2점
파티 : 0점
총평 : 1점
별짱보다는 나으나 매우 불친절하고, 시설 또한 좋지 못합니다.
일단 시설은 출입문 부터 미닫이문인데, 매우 뻑뻑하고 열릴 때 소리 또한 좋지 못합니다.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가...
샤워실은 남녀 따로 쓰는 곳이고, 3인이 쓰는 곳이지만 샤워실의 역할보다는 세면실에서 머리도 감을 수 있는 느낌이랄까
수압 또한 약해서 샤워하기 매우 좋지 않은 곳입니다.
바베큐 파티에 관해서는 전화로 먼저 물어보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여기는 문자 한 통도 없고..
바베큐 먹으려고 저녁 굶고 온 입장이라 "합석하면 안되겠냐"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용기내어 물어봤는데 그냥 "네 안되요"라는
차가운 답변이 .. 결국 다시 차타고 나가서 먹었네요.
3. 백패커스홈 게스트하우스(2016년 12월 28일 방문)
중문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시설 : 4.5점
파티 : 3.5점
총평 : 4점
제주도에서는 제일 만족한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파티는 즐겁게 했으나, 흑돼지의 식감이 매우 질겨서 다음 날 턱에 알이 베길 정도였습니다.
시설부분에서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엘레베이터라니.. 방도 깔끔하고, 샤워실도 깔끔하고, 게스트하우스 여자 스텝분인가?
매우 친절하셔서 좋았지만! 샤워실에 샴푸나 이런게 구비되지 않은 점이 좀 아쉬웠네요.
그리고 점수에는 안넣었지만, 주차!! 19시에 파티 시작이라고해서 딱 맞춰왔더니.. 주차대란으로 30분간 주차할 곳을 찾고, 결국에는 30분거리에
주차를 해놓고 왔습니다. 캐리어만 가져왔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4. 아리 게스트하우스(2016년 12월 29일 방문)
산방산 인근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시설 : 3.9점
파티 : -
총평 : 3.9점
파티는 인원이 부족해서 못했네요.. 근데 따로도 고기주문이 가능했다는 점! 게다가 매우 맛있었다는 점!
소스를 4가지를 놓아주시고, 쌈과 채소등을 주셔서 고기집에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문제는 가격도 고기집 같다는..
3인분을 시켰는데, 1인분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소주도 공짜로 2병을..
고기는 화덕에서 초벌을 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매우 만족!
시설같은 경우에는 뭔가 인테리어가 덜 된 느낌이랄까.. 외관, 외부와 식당(?)은 매우 좋았지만, 내부는 신경을 살짝 덜 쓰시지 않았나..하는
더군다나 침대 매트리스가 매우 딱딱해서(덜 흔들린다는 개념이 아니라 정말 단단했어요) 허리통증이 있는 저로서는 잠자기가 매우 힘들었던..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시고 인자해 보이셨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다녀온 제주 숙박 리스트입니다.
작년에는 날씨가 좋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지만, 요번 여행은 춥고 춥고 추웠던 여행이었네요~
시간이 된다면, 갈만한 여행지도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