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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17146
    작성자 : 진짜힘..ㅜㅜ
    추천 : 0
    조회수 : 1309
    IP : 144.59.***.22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10/08 20:07:26
    http://todayhumor.com/?gomin_217146 모바일
    재포스팅ㅜㅜ 6개월 전 여친의 연락, 현여친 있음.
      
    번호 : 217107
    작성자 : 힘들다힘들어
    추천/반대 : 1/0    뒷북 : 1
    조회수 : 284
    줄수 : 91
    IP : 14459 (변조아이피)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1/10/08 19:08:05 날 찬지 6개월 된 전 여친이 연락한게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4년 정도 사귄 전 여친한테 몇 개월 전에 차인 남자입니다.

    서로 정말 많이 많이 좋아했고,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여친이 중딩때, 제가 고딩때 만나서 제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만난 남자고

    저도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귄 여자가 전 여친이여서 정도 많이 들고...

    연애가 미숙해서 서로 상처도 많이 줬습니다..

    전 여친은 그러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구요,

    그렇게 롱디를 하다 

    제가 군인이고, 졸업 후 고시생 예약이고, 한국에서 계속 살 생각이고,

    나 밖에 안사겨봐서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는 점....

    때문에 절 떠나고 다른 남자를 만났습니다.. (물론 그녀가 바람폈다는건 아니고, 그때 이미 롱디를 몇 개월 
    \
    하고 전화상으로도 너무 자주 다퉈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오래 사귀면 다른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지

    만 한번 싸우면 계속 싸우고 쉽게 깨졌다 합쳤다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전 물론 상처도 많이 받고...

    너무 슬퍼서 진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전 여친이 나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다른 남자랑 웃고 행복해할 모습을 상상하니

    더 힘들어서 그 기운을 빌려 공부도 더 열심히했구요 (군복무 중이지만 주말마다 쉬고 근무 자체도 널널함).

    그러다 현재 여친을 만나서, 그리고 하필 지금 여친도 고시생이라 둘이 삘 받고 열심히 시너지 효과를 내서

    공부를 하고 있고, 전역 후에도 같이 본격적으로 고시생활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여친은 전 여친과 다르게 욕심도 많고, 이해심도 넓고, 실수도 이해해주고, 같이 공부도 진짜 열심히

    합니다. 착하고 똑똑하고...굉장히 좋은 여자에요. 

    근데 전 여친이 몇일전에 슬프다고 오랫만에 이메일로 연락이 왔습니다.

    인강을 듣다가 갑자기 그런 이메일을 보게 되어 굉장히 감정이 복받쳐서

    도서관에서 갑자기 흐느끼고 ㅄ짓좀 했습니다 (현재 여친이 옆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ㅡㅡ....

    끊은 술도 마시게 됬구요,

    요즘 마음이 굉장히 심난합니다.

    지금 여친한테 굉장히 미안하구요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솔직히..전 여친이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전 제 행복을 찾았고 지금 여친이랑 꼭 고시생활 열심히해서 붙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전여친은 예전에도 이런 대화하면 고시생활 어떻게 기다려 뒷바라지 어떻게해

    데이트도 못하잖아 이런식으로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이였고...

    무엇보다 앞으로 현실적으로 전 여친은 미국에서 살고 나는 한국에서 살기 떄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 여친이랑 정도 많이 들었고,

    깨지는 걸 전제로 사귀는건 말도 안되고, 저 또한 남한테 상처를 주는걸 굉장히 싫어하기에

    지금 여친이랑 최대한 잘 해보고 싶습니다.

    근데 이기적인게 결혼은 전 여친이랑 하고 싶구요...(아마 연애시절부터 로망이라 그냥 머리에 

    그렇게 박힌듯합니다)

    무엇보다..전 여친이랑 연락 썡까고 전 여친 슬프게하고 싶진 않습니다..굉장히 여린여자거든요.

    저 심난해요...어떻게해야되죠?

    평소 글은 논리정연하게 잘 쓴다는 말 듣는데...

    다시 읽어보니 글이 개판이네요...마음이 정리가 안되는게 그대로 반영되는 것 같아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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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8 19:50:07  118.218.***.85  그럼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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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굿럭 (2011-10-08 19:10:33)   추천:0 / 반대:0               IP:118.218.***.85       
    참 여자로서 지금 여친한테 상처가 될 생각을 하고 계신것 같네요.

               ★ 익명12226 (2011-10-08 19:12:10)   추천:0 / 반대:0               IP:     
    글쓴이 입니다...
    물론 알고 있구요,
    저도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힘들어요...

               ★ 익명12226 (2011-10-08 19:14:35)   추천:0 / 반대:0               IP:     
    차라리 전여친이 아주 교활하고, 나쁜애라면 모르겠는데 마음 여리고 착한애에요...
    외로움 많이 타서 다른 남자 만났던거 같구요..휴...

               ★ 깨끗한남자 (2011-10-08 19:15:09)   추천:0 / 반대:0               IP:125.184.***.57       
    글쓴이 님이 어릴 때 부터 그분을 만나면서 너무 정이 많이 들은 것 같네요ㅠㅠ

    진짜 그분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세상에 더 좋은 여자사람이 많다는걸 아세요. 저도 님보다 오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사겼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상대방이 유학을 가고 헤어졌거든요. 그런데 헤어진지 몇달만에 연락이 왔다는건

    생각나서 일수도 있지만 아쉬워서? 이런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리고 상황을 보니 다시 사귀시는 것도 힘드시고

    만약에 다시 사귄다 해도 잘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네요. 지금은 많이 힘드시고 그분 생각에 아무것도 안되시겠지만

    마음추스리시고 훌훌털어버리세요. 그분한테 얽매여 있으시면 절대 다른여자분도 못만날 뿐더러 님만 힘들어집니다.

    잘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익명12226 (2011-10-08 19:17:31)   추천:0 / 반대:0               IP:     
    물론 더 좋은 여자가 많죠...
    그리고 지금 여친이 사람 됨됨이로 보나, 객관적 스펙으로보나 훨씬 "좋은" 여자입니다.
    근데...전 여친은 여리고 항상 제가 보호해줘야될 존재로 인식되있어서요.
    연약하고...제가 그리고 연애에 굉장히 미숙할때 연애해서 못해준 기억이 많거든요.
    지금 여친은 그래도 저도 나이도 20중반이다보니 연애도 그럭저럭하고 잘해주고 있는데,
    전 여친은 못해준 기억밖에 없네요..휴..
    그때 맛있는거도 좀 더 많이 먹으러 다니고 그럴껄

               ★ 그럼굿럭 (2011-10-08 19:23:08)   추천:1 / 반대:0               IP:118.218.***.85       
    제 친구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헤어진 후 4년이 넘게 그러한 관계가 지속이 되었습니다.
    머리로는 안된다고 하더라도 전 여자친구가 연락오고 힘들어하면 계속 가게된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도 만류를 했지만 그게 안되더랍니다.
    그동안 정말 괜찮은 여자친구들을 사겼으나 많이 잃었습니다.
    전부 여자친구들이 어중간한 친구의 태도에 상처받고 헤어졌죠.
    친구도 그런 행동을 5년이 지나니까 안하게 되더랍니다.
    참 인연을 끊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지금 끊지 않으면 분명 이런 어중간한 관계가 오래갈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겠죠.
    두여자를 한번에 좋아하는건 여자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 롴리 (2011-10-08 19:28:31)   추천:0 / 반대:0               IP:122.35.***.11       
    진짜 저랑 비슷하시네요
    다른남자좀 만나보고싶다고ㅋㅋ
    예를들어 백화점에 가서 1층에 너무 맘에드는 물건이 있는데
    그래도 더 나은물건이 있겠지 하고 돌다보니
    아까 그 물건이 제일 나은거같아서...
    그래서 다시와보니 물건이 팔리고 없는 그런상황인거죠
    똑똑하게 생각하세요 옛정이 진심 마음인지 몸인지

               ★ 둥둥엄마★ (2011-10-08 19:30:08)   추천:0 / 반대:0               IP:61.74.***.125       
    이메일 내용이 궁금하다ㅡㅡ
    개인적으로 님같은 우유부단한 남자
    토나오게 싫어함.
    전 여친이 여리고 어쩌고 저쩌고 다 핑계임.
    혼자 미련떨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
    지금 여친옆에서 빌빌대지 마시고ㅡㅡ

               ★ 익명12226 (2011-10-08 19:34:53)   추천:0 / 반대:0               IP:     
    진심으로 마음입니다..
    몸을 탐하거나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그래서 지금은 지금 여자친구한테 상처주기 싫다...최선을 다해서 연애하고싶고 잘해주고싶다
    하지만 다음에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서 너한테 잘해주고 싶다
    기다리지 말고 너도 좋은 남자 만나보고 그때가서 둘 다 솔로면 잘해보자 이랬는데

    결론은 전 나쁜사람...

               ★ 익명12226 (2011-10-08 19:40:41)   추천:0 / 반대:0               IP:     
    죄송한데 이거 베스트 까지만 부탁드려도 되나요?
    심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현명한 생각을 듣고싶어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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