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부근에 시장 쭉내려가면 
시장에 있는 돈까스 집이 있어오
미리 튀겨놓지 않고 빵가루 예쁘게 잘 입혀놓은 생돈까스를
주문 즉시 튀겨서 파는곳이에오 
친정집 가면 매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여태 못가고 
있었다람쥐

나는 밤에 배고프면 배달의민x 어플 들어가서
음식 사진 리뷰 올라온거 구경하는 버릇이 있는데
어제도 여느날처럼 구경을 하다 
어제밤 시장에서 맨날 보던 그 돈까스집이 이젠 배민에도 떠서
리뷰가 장난이 아닌걸 알게되었다람쥐

그래서 오늘 친정집에 갔어오
ㅇ친정 아뽜가 멀리 시골까지 가서 직접 짜온 국산
췜기름 가져가라고 해서 낼름 들고오고
돈까스집으로 바로 고고싱 해서 돈까스를 업어왔어오

피자돈까스랑 땡초돈까스 요로케 두장 사왔는데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람쥐

성인 손바닥만큼 크고 가격 저렴한 맨날 남의동네 돈까스집만
눈팅하다 내가 올리게 될줄이야 깔깔

(피자돈까스는 치즈 종류가 두가지나 들어가고 
야채랑 햄이랑 옥수수랑 토핑이 꽤많이 들어가있음)

상호명은 광고로 비춰 질까봐 올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