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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글을 너무 많이쓰네..

여튼..

어떤 훈련이었는지 기억이 나질않음으로 음슴체 ..시작

훈련 이틀째 였던걸로 기억함..그당시 내짬은 갓일병이었음ㅋㅋ

오늘 대항군 대대로 침투한다는 정보를 듣고 알고있었음..

잡으면 포상준다는소리에 개긴장빨면서 잠이듬..

당직하사가 날깨우는소리에 1초만에 일어나 침낭개고 전투복환복과 동시에 모든 장구류와 전투화까지 신는데 약 2분 정도 걸렸음

사수를 깨우고 1층 지통실로 내려가려하는데 당직하사가 말했음

' 아직 대항군안왔다 너네 근무시간때 올거같다 '

으헐허허허ㅓ헐 대항군잡아서 포상나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에 눈이 똘망똘망해짐 ㅋㅋㅋㅋㅋㅋ

지통실에 들려서 총기빼고 근무교대하러 가는데 당직사령왈 ' 대항군 놓치면 뒤질줄알어 '

ㅋㅋㅋㅋㅋ충성! 꼭 잡겠습니다!!하고 근무교대하러갔음ㅋㅋ

03시 04시반 탄약고 근무를 하고 근무서고 10분지났나..

뒤쪽에서 검은 물체들이 개움직임

사수한테 보고했음.. 뒷쪽에 검은물체들 조금씩움직인다고 .. ( 이 일 있고부터 이새키가 싫어진듯..)

사수 새키 암것도 안보인다고함..아 진짜 움직인다고 계속보라고했는데 이색히 눈이 ㅄ인지 아니라고 빡빡우김 ㅋㅋㅋㅋㅋㅋ

난 짬찌였지만 짜증내면서 말했음 ㅋㅋㅋㅋㅋ 아..진짜 뒤에 대항군있다고 사수색히 보더니움직이는거 포착했음 ㅋㅋㅋ

이색히 맨붕와서 계속 뻥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길래 내가 지통실에 보고하라고 말해줬더니 보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짬을 똥꼬로쳐먹나

솔직히 여기서 내가 빡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구기만 할줄알지 상황터지면 맨붕와서 멍때리고있으니..하...

여튼 지통실에 보고하니 계속 대기하라고만 하고 아무 지시도 안내림 원래 급한상황아니면 선보고 후조치가 맞는거라고 배워서..공포탄장전해놓고

기다림 사수색히 내가 공포탄 장전하고 장전하라고 얘기하니깐 장전함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색히가..ㅋㅋㅋㅋㅋㅋ

대항군이 움직이기 시작함  계속 96k로 보고하면서 기다림 ㅋㅋ 지통실도 맨붕이 왔나..지시를 안내림 ㅋㅋㅋㅋㅋ

대항군이 초소 우측 20m 거리 배수로로 슥슥 지나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수한테 ' 저거 잡아야되는거아닙니까? 공포탄 쏘고 따라가서 잡아야되는거 아닙니까 ? ' 계속 보챔

사수색히 지시 안내려왔다고 가만있으라고 날 붙잡음 ㅋㅋㅋㅋㅋㅋ 난 따라가서 잡아야된다고 짜증냄 ㅋㅋㅋㅋㅋ

사수색히 안된다고 말림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실랑이하고있는데 대항군 다 지나감.....놓쳤음 ㅋㅋㅋㅋㅋㅋ 지통실에서 지시안내려옴ㅋㅋㅋ

그렇게 근무 쭉서고 교대를 했음 일은 다음날 터짐 ㅋㅋㅋㅋㅋ 대대장이 03시 04반 근무자들 싹부름

왜 대항군을 보내줬냐고 당직사령 ㅈㄴ 깜 ㅋㅋㅋㅋㅋ 근무자들 ㅈㄴ 깨짐 ㅋㅋㅋㅋㅋ 대대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랬음..

대항군은 03시10분경 대대 뒷편 대대장이 사는집..뭐라고 하더라..여튼 거기 철조망 L자로 30x30으로 잘라서 침투함

능선따라서 대대한바퀴돌면서 탄약고 지나치고 위병소로 당당하게 걸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병.소 로 당.당.하.게 걸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위병소에서는 수하를 했는데 답어 말하고 대항군이라고 말하고 걸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항군 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 보니 나만 웃긴거같네...

요약..

1.훈련중 야간근무시간에 대항군온다는 소릴 들음

2.내 근무시간에 대항군침투

3.호갱사수+당직사령덕에 대항군 보내줌

4.대항군 위병소로 걸어나감

5.개털림 po영창wer 갈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