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30분경 모금액 1억 돌파
'이태백', 석달후 태어날 아이도 동참
[민족문제연구소-오마이뉴스] '친일사전' 발간, 네티즌 힘으로!
친일인명사전 발간, 네티즌의 힘으로!
<계좌번호>
- 국민은행 010901-04-036092 예금주: (사) 민족문제연구소
- 농협 031-01-436086 예금주: (사) 민족문제연구소
[제13신 : 12일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30분 모금액 1억 돌파...네티즌 '모금신화' 기록
마침내 1억 모금이 달성됐다. 12일 오전 11시 30분경 총모금액이 1억 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당초 3.1절까지로 예상했던 1차모금액(1억원)을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달성했다.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첫 모금을 개시한 이후 채 나흘도 안돼 이룩한 쾌거인 셈이다.
[제11신 대체: 12일 오전 10시]
네티즌 염원이 3.1절을 한달 보름여 앞당겼다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8일 오후부터 시작한 <친일인명사전 발간, 네티즌의 힘으로!> 캠페인의 네티즌의 동참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밤 9시30분 현재 총 모금액은 88,920,854원(국민은행-62,824,255원, 농협-26,096,599원), 참가자는 총 3,476명(국민은행-2,465명, 농협-1,011명)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애초에 3.1절까지 목표로 했던 1억원을 오늘(12일) 오전 중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려는 네티즌들의 염원이 3.1절을 1달보름여 앞당긴 것이다.
'이태백'도 동참 "만원밖에 못냈지만..."
이번 캠페인에는 20대 실업자인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말에서 나온 신조어)들까지 동참했다. 홍준용씨는 독자의견란에 "이태백이지만 모른채 할 수 없어 동참한다"고 했다.
백수라서 5000원만 송금합니다. 조회수:432 , 추천:40, 반대:0
홍준용(minjulaw), 2004/01/10 오후 12:08:31
비록 이태백이지만...
이런 일에 백수라고 모른채 할 순 없지요...
그러자 송방위(igloo)씨는 "차떼기 100억보다 크고 값진 돈입니다. 힘내세요"라고 댓글에서 격려했다.
"이제 이태백의 길에 들어서는 대핵생"이라는 '풍아야'씨도 "생각같아서는 100만원 내고 싶지만 만원밖에 못내 미안합니다"라면서 참여했다.
만원 밖에 내지 못했는데..미안합니다. 조회수:141 , 추천:5, 반대:0
풍아야..(vnddldi), 2004/01/11 오후 1:35:28
이제 이태백의 길에 들어서는 대학생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100만원이라도 내고 싶지만..
그러나 구체적인 액수보다도 올바른 역사를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오마이뉴스로부터 느꼈습니다.
나의 푼돈 만원이 친일사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힘이 날것 같습니다..
앞으로 돈 생기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멋진 친일인명사전 만들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완전독립(chan62)'씨는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님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댓글에 남겼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