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 한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가을소풍 삼아서 농원에서 땅콩을 캐러갔습니다.
저희는 작년에도 온적이있어 오자마자 돗자리를 펴서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근데 관리자 분이 여기서 점심을 먹으면 어떻하냐고
소리소리를 지르고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작년에 와서 먹어서 괜찮은 줄 알고 먹었다며
이왕 자리를 편김에 얼른 먹고 일어나겠다고 했습니다.
그 관리자분은 이러쿵저러쿵 한말씀하시더니 자리를 비우시더군요
저희는 밥을 얼른 먹고 정리를 깨끗하게 한 뒤
사진을 찍고 바로 땅콩을 캐러갔습니다.
안내자분께 어디로 가면 되냐고 해서
저리로 가시면된다고 하여 저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땅콩밭으로 향했습니다.
땅콩밭에 도착을 하여 아이들과 함께 관리자분이 오시길 기다렸습니다
아이들과 수십분 구경하면서 기다렸지만 관리자분이 오시질 않아
같이 온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관리자분을 찾으러 가셨는데
보이질 않아 저희가 예약한 한줄을 먼저 땅콩을 거둬내려 한 3~4뿌리 정도 뽑았나요
관리자분이 오셨습니다
밭가는 기계였나? 그 기계를 끌로 오시더니
말도없이 밭을 만지면 어떻하냐고 얼른 나오라고하셨습니다
저희는 아 땅콩캐기 쉽게 엎어주시겠구나 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오던 찰나에
관리자분이 사람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한다고
아까 점심먹은것도 이야기 하시며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서 약간 화가 나셨는지
아저씨를 아무리 찾아봐도 안계셨다고 저희도 수십분기다리다가 이제 한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 관리자아저씨는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고 하시길래
원장님께서 그럼 저희 갈까요? 라고 하자
그래 가라 가 하시면서 욕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같이 오신 다른 선생님분도 화가 나셔서
같이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저희는 선생님을 말리고 아이들과 차에 가려고 줄을 세워 갔습니다
근데 그관리자분이 기계를 끌로 저희 뒤를 빠른속도로 오시는겁니다
저희는 놀라서 아이들을 얼른 피신시킨뒤
아저씨께 항의했습니다. (너무 놀라 우는 아이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아이들 다치게 뭐하는 짓이냐고 하자
그 아저씨는 두서없이 욕을 하시고는 기계를 끌로 저멀리가셨습니다
저희는 애써 감정을 추스리고 차를 끌로 가방을 가지러 갔습니다
가방을 차에 싣고 있는데 뒤에 그 기계를 끌고 관리자분이 있으신겁니다
그래서 약간의 실랑이가 오간 뒤 차에 다시 타서
후진을 해서 방향을 바꾼뒤 전진을 했는데
그과정에서 기계로 차를 박을듯이 또 들이대는 겁니다
저희도 화가 났지만 겨우겨우 참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저희가 물어보지 않고 한 것 잘못한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위협받을 정도로
어린이집 차량이 위협받을 정도로
저희가 잘못한것입니까?
저희 원장님은 그 차에 부딪히셨는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하십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관리사무소에 항의를 하러 가고싶었지만
그 위협을 하신 분이 사장이랍니다...
옆에서 구경하시던 관광버스 기사님들도 혀를 끌끌차셨을 정도로 위험했습니다.
세상에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로 먹고살면서
아이들을 위협하다니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요약
1. 어린이집에서 수확체험삼아 소풍을 감
2. 관리자가 오지 않아 땅콩 수확을 시작함
3. 마음대로 하냐고 서로 언성이 높아짐
4. 어린이집에서 그냥 가겠다고 하자 가라고 한 뒤 밭엎는 기계로 아이들을 위협함
5. 어린이집 차량도 뒤에서 위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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