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교직자 가정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년의 아버지, 어머니는 이 아이가 커가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 바 말하는 '언어장애' 즉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였지요.
5살때까지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이 아이의 부모님은 어떻게 해서든 이 아이의 장애를 고치기 위해 부단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에게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피아노'였고,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부단하게 이 아이에게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5살때,
심각한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던 아이의 장애를 고치기 위해 시키게 된 피아노..
그리고 그 아이는 그것을 계기로 중화권 최고의 가수가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주걸륜(周杰倫; 저우지에룬)'
성장해서도 이 아이는 선천적 장애덕분이지... 말투도 어눌하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친구가 있다면
바로 '피아노'였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뛰어와 피아노를 치는 시간 만큼은 어느때보다 즐거웠던 아이였습니다.
부모님의 피나는 노력과 더불어, 이 아이또한 피나는 노력을 하였고, 어느정도 언어장애를 극복해 나갈 무렵...
이 아이의 부모는 어느새... 마음이 멀어지게 되었고,
아이가 집에 돌아와서도 부모들의 말 다툼과 싸움이 계속되던 어느날...
결국 이 아이의 부모는 이혼을 하게 됩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담담하게 받아들였지만...
마음의 상처가 컸던 모양인지... 다시 입을 닫고 피아노를 치는데 몰두하게 됩니다.
실제 주걸륜이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덕분에 현재 관광명소가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이 아이는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그래도 어머니는 아이의 음악으로써 재능을 버리긴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그래도 공부와 피아노를 병행하게 하였습니다.
힘들게 가난한 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음악 만큼은 정말 사랑했던 아이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래저래 가난한 집에서 어머니를 돕고자 이 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다소 어눌한 말투에 다소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던 탓인지
이 소년의 아르바이트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회상하면서도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때는 바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아르바이트로 생활할때 였다고 합니다.
본래 대화도 잘 하지 못하는 한 소년이 사회에 나와서 어눌한 말투로 식당 종업원을 한다고 할때 다들 혀를 차며 무리라고 했지만,
본인은 그래도 부단히 노력하며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컸던지라... 급여가 나오면 바로 레코드 가게로 뛰어가 팝송이나, 일본음악, 한국음악 테이프를
사며 누구보다 음악을 즐겼던 아이라고 회상합니다.
어느날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대며 서빙을 하던 소년은,
부주의로 여자 종업원과 부딪히게 되었고, 소년이 들고 있던 뜨거운 음식은 그녀의 몸에 모두 쏟아지게 되었고,
소녀는 괴로워하며 일어나지 못하고... 당황한 소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 소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장이 뛰어와 소년에게 물어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어..버..버..."
결국 소녀의 팔에는 화상의 상처가 남게 되었고, 그 소녀의 치료비를 급여로 물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걸륜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급여로 음반을 사러 갔다고 하는 실제 음반점. (물론 영화에 등장합니다.)
선천적 언어장애 덕분인지 사람들과 길게 대화도 못하는 소년의 사회생활은 험난하기만 하였고,
어눌한 말투와 소심한 성격덕분인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년... 이래저래 힘든 하루를 보내지만,
소년의 어머니는 결코 소년을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음악'으로써 성공을 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코 소년이 음악을 하는데에 있어
크게 지원을 해주었던 사람은 바로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클래식으로써 대성하기 보단 대중음악으로써 성공해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소년은 크게 결심한 후에 이곳 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소년에게 드디어 기회가 옵니다.
대만의 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 소년에게 한 과제가 주어집니다.
'작곡을 해라.'
단 몇초몇분만에 곡을 써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과제에서,
이 소년은 흥얼대면서 단번에 곡을 써서 그 자리에서 연주하였고,
청중들은 이 소년의 재능에 단번에 빠져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천재 아티스트인 주걸륜의 탄생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소년의 재능을 알아본 소니뮤직(현재의 소니BMG)은 이 소년과 메이저 계약을 하게 되고,
소년은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을 하여 음반을 발매합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중화권 음악의 침체기를 깨트릴 한 천재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 이었습니다.
소년이 가진 음악적인 재능은 많은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하였고,
이 소년은 결국 작곡가로써, 혹은 프로듀서로써, 그리고 가수로써,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른 바 음반을 발매하면 천만장은 팔린다는 천만장 가수 주걸륜의 탄생에 많은 이들은 과거 벙어리 소년이었던 주걸륜에 열광하게 됩니다.
주걸륜의 성공을 필두로 중화권 음악은 실력있는 싱어송 라이터들이 주름잡는 세대가 오게 됩니다.
이른바,
주걸륜, 왕력굉(王力宏; 왕리홍), 도철(陶喆; 타오저), 임준걸(林俊傑; 린준지에)등이 이끌어가는 신세대 아티스트들은
기존 중화권 음악이 가지고 있던 관념을 철저하게 깨버리고, 많은 대중들 앞에서 사랑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런 흐름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되고,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중화권 음악의 새로운 붐을 알리게 되는 듯 하였습니다.
exo가 등장하기 전, 중화권을 주름잡던 한류의 중심.. 슈퍼주니어, 그리고 신화..
하지만 주걸륜, 왕력굉등의 활약이 두드러짐에도 불구하고, 중화권에 불어오는 한류가수의 열풍은 결코 막을 수 없었습니다.
대만자체에서도 물론 중국대륙내에서도 한국 가수들의 음반이 올킬을 시작하면서,
중화권 가수들은 위기아닌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고,
거기에 일명 찌라시 연예기자들의 수가 어마어마한 중화권 연예기사 찌라시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많은 중화권 아티스트들은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활동을 계속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지요.
(이른 바 '사과'를 필두로 하는 대만 최고의 찌라시 연예정보지들. 이들의 연예인 파파라치 공격이나 말도 안되는 찌라시 퍼트리기식
기사는 중화권 연예계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중화권의 혐한 기사는 이들이 퍼트리곤 하지요)
주걸륜 역시 이런 언론의 공격의 대상이 되는 스타중의 하나가 되었고, 때로는 언론의 찬사와 지탄을 동시에 받는 대스타의 입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A를 했다" 고 말하면 "내가 A와 B를 하였다"라고 퍼트리는게 이른바 중화권 찌라시 연예기자들의 일상이 되었고,
주걸륜의 한 마디 역시 이런 구설수와 지탄의 중심이 되어버는 편인지라... 확연하게 주걸륜이 무언가 구설수에 올릴 말을 했다고 하면
한 절반은 거짓인 경우가 많은지라... 어느정도 의심이 가는 부분도 상당히 많은 편이긴 합니다.
특히나 한국 관련으로 혐한 반응이 많은 중화권 찌라시 연예기사들의 중심에 서 있는 주걸륜인지라,
싸이의 말춤 원조 기사나 한류 혐오등의 기사는 본인이 어떻게 발언하였던 간에,
실제 한국을 비하하거나 한류를 혐오한다고 발언했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꺼려지는 인물임은 사실이나,
중화권 언론의 확대해석이나 과대비하해석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았을때,
이를 굳이 그대로 믿는 것도 어렵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걸륜과 남권마마의 첨우호가 실제로 연주하며 배틀했던 장면.
물론 한국관련에서 다소 구설수에 오를 법한 언론의 발언덕에 '소심하고 쪼잔한 열폭쟁이 중화권 아티스트'가 된 주걸륜.
중화권 언론에서 이 분은 딱히 한국 관련으로도 많이 구설수에 오르긴 하지만;;
중화권 내에서도 여러모로 까이거나 구설수가 많이 나오는 분인지라... 언론관련에서의 이분의 업적은 소설책 몇 권이 나올 정도라고
하니... 감히 이 분의 존재는 중화권 언론에서 그야 말로 '대어 떡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른 바 말하는 언론 관리 진짜... 드럽게 못하는 연예인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지요...
지금도 이분이 토크쇼나 방송에 나와서 몇마디하거나 이분이 노래하면 실제 못알아듣는 사람이 대다수... 라고는 하지만.
작곡가로서, 혹은 프로듀서로서, 뮤직 비디오 제작자로서, 영화감독, 배우로써의 재능은
엄청나다는 사실은 주목 할 법하다는 것이지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다소 이분의 반 자서적인 영화라고 밝혔고, 작중 이분의 소심하고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은,
영화내에서 잘 찾아 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쩌다가 16살 연하 대만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모델과 이미 결혼까지 했다는 설이 나와, 중화권 혐한 찌라시들의 멘붕을 가져다 준...ㅋㅋㅋ
아무튼 나름 '언어장애'라는 부분을 극복하고 본인이 음악적으로도 피나는 노력을 하였던 노력파이면서도,
그 피나는 노력 안에서,
태어난 그의 음악적 재능은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체에서도 주목받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며,
배우로써의 능력은 다소 부족함이 있긴 허지만...
그래도,
음악인으로써의 주걸륜, 프로듀서로서의 주걸륜, 그리고 영화감독으로써의 주걸륜의 능력은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2014년 올해 결혼해서 애 아빠가 되고 싶다는 주걸륜. (이미 입적까지 했다고 다 소문 났드만...)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며 피나는 노력을 한 후 성공하여 이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된 만큼,
더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왜 내 뒤를 따라오는 개들이 있나?
남의 인생 사고파는 파파라치 드라마 필요없다
이 노래 끝나기 전에 내가 병원에 보내줄까 말까?
점점 사라지는 나의 프라이버시로부터 피해받는 나의 패밀리
이제는 멈춰 그만하고 꺼져버려 줘요 내 맘대로 맘대로 살고 싶어요.
- 주걸륜 작사/ 작곡 사면초가 중 한국어 랩.
개인적으로 주걸륜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이런 오리엔탈 스타일을 참 좋아해요..ㅋㅋㅋ